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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도시 태백의 변신…글로벌 기업과 청정메탄올 산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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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도시 태백의 변신…글로벌 기업과 청정메탄올 산업 생태계 조성

현대코퍼레이션·글로벌 선사와 맞손…청정메탄올 생산·물류·수요 연계

태백시가 석탄 도시에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태백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에코메탄올, 현대코퍼레이션, 글로벌 해운선사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유코카캐리어스와 함께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육성 및 생산-물류-수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육성 및 생산-물류-수요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태백시

이번 협약은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의 핵심 대체산업인 청정메탄올 사업을 단순 생산을 넘어 유통, 물류, 실제 수요처까지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5개 기관과 기업은 에코메탄올의 태백 내 청정메탄올 생산 인프라 구축, 글로벌 해운기업과 연계한 청정 선박연료 벙커링 및 해상 물류망 구축, 현대코퍼레이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환 및 국산 청정연료 도입 검토, 태백시의 사업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협력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해운 분야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에서 청정메탄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선박연료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이후 청정메탄올을 포함한 대체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생산 기업과 국내외 물류·수요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태백이 석탄의 시대를 넘어 청정에너지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변곡점”이라며 “민간 기업들이 태백의 가능성을 믿고 뜻을 함께한 만큼 태백시가 앞장서 이 사업을 대한민국 정의로운 석탄산업 전환의 첫 성공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중앙정부에 폐광 부지 조기 인계, 청정메탄올 한시적 가격차액 지원제도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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