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반등해 50%를 회복했다. 또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하는 개헌 시, 이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50%로 나타나 2주전 조사에 비해 1%P(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43%였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가장 높았고, 20대(40%)와 30대(45%)에서 가장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76%, 보수층에서 부정 평가가 69%로 높았으며, 중도층은 긍정 50%, 부정 43%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4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45%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50%,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가 37%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52%, 부정 33%로 엇비슷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부정 평가(62%)가 긍정 평가(23%)보다 크게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부정 평가(56%)가 긍정 평가(35%)보다 우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63%, '동의하지 않는다' 28%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진보층(55%)과 중도층(66%)은 물론, 민주당 지지층(51%)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8.13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향후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34%,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방식에 대해선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 59%, '도심 부지를 활용해 공공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 29%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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