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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2026년산 햇배 미국 첫 수출길…글로벌 시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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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2026년산 햇배 미국 첫 수출길…글로벌 시장 넓힌다

조생종 '원황배' 150톤 첫 선적…유럽·중동 등 시장 다변화 추진

▲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열린 ‘2026년산 나주배 대미 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에서 올해산 나주배의 첫 미국 수출을 기념하고 있다.2026.08.19.ⓒ나주시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나주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나주배 대미 수출 첫 선적 기념 행사'를 열고 올해 생산한 햇배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선적 물량은 조생종인 '원황배' 150톤으로 컨테이너 10대 규모다.

시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올해산 나주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물량 확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과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나주배는 대규모 생산기반과 축적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배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나주시의 배 수출량은 4404톤, 수출액은 1439만 달러(약 198억원)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수출량은 2858톤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나주시는 미국이 핵심 수출시장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존 시장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병행한다.

유럽과 중동 등 새로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수출 전문단지 구축과 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홍보 등 농가와 수출업체를 위한 현장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확고이 구축해 나가겠다"며 "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유럽과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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