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주한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꽃 예술 작품 전시회'와 '예술섬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호주, 일본,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12개국 주한 대사 부인들이 참석한다. 특히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의 서막을 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첫날에는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리는 '꽃 예술 작품 전시회'에서 대사 부인들이 직접 꽃 장식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작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사전 행사로, 본 대회의 열기를 한층 높이는 의미를 가진다.
이어 대사 부인들은 ▲1004섬 분재정원 ▲자은 백길해변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숨결의 지구' ▲퍼플섬 ▲방식 테마가든 등을 둘러본다. 이번 일정은 자연과 예술, 체험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섬 신안'의 매력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주한 대사 부인 초청 행사는 국제꽃장식대회를 세계에 알리는 서막이자, 신안 예술섬의 진면목을 알리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예술 교류와 관광을 결합해 신안군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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