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감염병 발생 대비해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마련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관계자들 참석한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역 내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조직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동부보건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조직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법령 준수를 안내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감염병 발생과 확산이 빈번해지면서 의료기관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관리위원회 구성과 감염관리실 설치 및 인력 배치 등 관련 법령상 의무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법정의무교육 안내 ▲감염병 신고 시 유의사항 등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주요 내용도 다뤘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감염관리 이행률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보건소에서 열린 간담회 현장.ⓒ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