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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천의 밤길 '밝아진다'…산책로 조도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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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천의 밤길 '밝아진다'…산책로 조도개선사업 추진

상반기 중 삼천동 세내교~서신동 홍산교 노후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 또는 신설

전북 전주시가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 이용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전주시는 일몰 이후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야간 활동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조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나트륨 및 메탈 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신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된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하천 조성 이후 하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하천변에 설치된 가로등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는 총사업비 5억2700만 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중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인근 세내교에서 서신동 홍산교까지 나트륨 및 메탈등 113개를 LED 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63개의 가로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후 올 하반기에는 삼천 서신동 홍산교에서 팔복동 추천대 구간 산책로(좌안)에 가로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전주천 한벽교에서 송천동 한양아파트까지 9㎞ 구간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순차적으로 산책로 조도를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산책로 조도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하천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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