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09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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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라이프스타일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초록發光] 녹색 자본주의적 해법이라는 환상
'We are Gen S(우리는 S세대입니다).' 요즘 방콕 지하철역에서 자주 보이는 영상광고의 카피다. 이 광고는 초등학생 아이가 "S세대는 누구지? S세대가 뭐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이는 챗GPT에 물어보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또 라이브 방송을 켜서도 물어보지만 S세대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유예지 태국 탐마삿대학교 사회정책·개발학과 강사
2024.03.29 22:00:57
중국 양회, 시진핑 1인체제 완성만 있는 건 아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양회를 통해 본 중국 사회 전망
3월 4일 개막한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11일 폐막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 두 가지 회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양회는 중국의 정치행사이지만, 중국의 국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다. 해외에서 관심을 두는 분야는 중국의 대외정책이나 경제정책이다. 그러나 중국 국내에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4.03.29 10:00:27
'트럼피즘' 미국만의 걱정인가? 정치는 이제 '설득'하지 않는다
[박해성의 여의대교] 한국 민주주의 망치는 적대적 공존과 동원의 정치
이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건 저에게 2016년의 당선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여러 면에서 실패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았고, 그 결과 2020년 재선이 좌절됐으며, 심지어 자신이 패배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국회의사당 폭동까지 사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내란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4.03.28 05:01:41
거대 양당의 정치 기획, '젠더 삭제'
[인권으로 읽는 세상] 성평등 정치를 삭제하는 반페미니즘 연합에 맞서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 혹은 '성평등'이 실종됐다는 진단과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차별·성폭력으로 얼룩진 후보자 공천 과정을 보며 분노와 회의감에 빠지지 않기란 쉽지 않다. 지난 2년은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상징적인 일곱 글자로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무력화시켜온 시기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도 '인구부 신설'을 가장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03.26 19:32:02
온 세상이 밈이라면? <댓글부대>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거짓이 진실 같은 세상 속에서 정의를 추구하기란?
기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수의 영화는 주인공이 은폐된 진실을 파헤쳐 이를 폭로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적 모험담으로 서사를 직조한다. 이 영화 속 주인공은 제아무리 속물적 인간 유형이라 할지라도 불의 앞에 눈을 돌리지 못한다. 기어이 피해자의 억울함과 고통에 동감하여 결국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특종을 잡기 위한 욕망으로 가득 찬 세속적 유형조차도 자신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03.26 05:01:33
그들이 2012년 안철수를 떠나 2024년 이광재에게 간 까닭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 정치 12'년이 남긴 것은?
이광재와 안철수가 맞붙은 성남 분당갑을 많은 언론이 접전지역으로 꼽는다. 선거라는 게 '인지도가 깡패'인지라 안철수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초반엔 안철수가 여유 있게 앞서나 했는데 지금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이다. 안철수는 대선 도전 3회, 서울시장 도전 2회 경력의 3선 의원이다. 이광재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국회 사무총장,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26 05:01:14
22대 총선, '시민의회' 도입 약속해야
[복지국가SOCIETY] 민주주의 위기 막으려면 직접 민주주의 기반 닦아야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었고, 28일부터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가 즐거운 정치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선거는 죽기 아니면 살기,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all or nothing) 도박판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4류라는 모독을 오랫동안 받아왔지만, 정치권 스스로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4.03.25 13:51:43
민심 외면한 이종섭 사퇴 거부,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정희준의 어퍼컷] 총선 승리의 비법? 간단하다
양 당의 지지율이 요동친다. 3월 초엔 국민의힘의 확실한 상승세였다. 한국갤럽의 3월 1주차 조사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4%였다 민주당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2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로 폭락하며 32%를 기록한 민주당에 역전당했다. 1주만에 15% 폭락. 이번엔 국민의힘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또 3주차 조사
2024.03.25 08:12:26
삼중수소를 해양투기해도 된다? '과학적 권위'로 조작되고 있다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②
'삼중수소는 약한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물질이며 빗물이나 바닷물 수돗물 등 자연계에도 널리 존재하며, 각국의 원자력시설로부터 방출되고 있지만 삼중수소가 원인으로 생각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 기본방침을 발표할 때 삼중수소에 대해 '위험성이 없다'는 식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은 논조이다. 과연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무시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2024.03.24 05:03:57
천황옥새 찍힌 731부대 문서들…기둥에 묶어 탄저균 폭탄 생체실험도 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4] 생체실험과 세균전쟁 ⑬
[그들은 전쟁 중에 인체실험으로 터득한 혈액의 동결 건조 기술을 사용하여, 가마가사키, 고토부키초와 같은 싸구려 여인숙 거리에서 (부랑자나 실업자들로부터) 혈액을 싸게 사들여 만든 건조 혈액을 미군에 팔아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한국전쟁 특수는 전쟁범죄 의학자들이 돈벌이하는 기회이기도 했다](노다 마사야키, <전쟁과 죄책>, 또다른우주, 2023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23 1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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