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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랑 붙자"는 안철수,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아름다운 안철수'를 기대하며
"보석 같은 분." 2009년 안철수가 '직업이 너무 많아 선택을 못하겠어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존경', '감동'은 물론이고 "최고의 게스트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겸양이 몸에 밴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이다. 군의관 시절 병사들에게도 반말을 못해 애를 먹었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06 04:08:01
'초밀집' 한반도에서 매년 세계 최대 규모 군사훈련이 실시된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9) 세계 최대 군사동맹체 나토보다 한반도에서의 훈련이 커진 이유
군대가 있으면 훈련을 하고 타국과 동맹을 맺고 있으면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한미연합훈련엔 유독 특이한 점이 있다. 영토 크기 세계 109위에 해당되는 작은 나라에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 매년 수차례 실시되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도 상대는 북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3.05 13:58:08
1만6450명쿠팡 블랙리스트, 수두룩한 법 위반 정황이 보인다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신속한 수사가 필요
쿠팡은 2017년 9월 20일부터 2023년 10월 17일까지의 기간 동안 1만6450명의 명부, 일명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자 하는 노동자들이 쿠팡풀필먼트에 취업을 지원하는 경우 취업지원자가 블랙리스트 명부에 등재된 사람과 동일인으로 판명되면 취업에서 제외하는 취업방해 행위를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블랙
이수열 변호사(법무법인 훈민)
2024.03.05 04:37:48
육아·자발적 계약종료자도 블랙리스트라니…안전과 뭔 상관?
[쿠팡 블랙리스트 사태] 블랙리스트가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요?
쿠팡의 블랙리스트 문건이 폭로되었다. 무려 1만6450명의 명단이다. 쿠팡에서 일했던 노동자 뿐 아니라 언론인, 정치인, 유튜버까지 포함되어 있다. 쿠팡측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인했다가 언론을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자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의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도 없이 불분명한 사유로 불법적으로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
2024.03.04 04:45:33
위대한 통찰의 러브 스토리, 모두 전생(前生)에 있다
[영화, 시대를 넘다]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근래에 나온 영화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오프닝 시퀀스를 보여 준다. 심야의 나이트 바에 세 남녀가 앉아 있다. 가운데가 여자, 양쪽이 남자이다. 여자와 한 남자는 아시안이다. 세 남녀의 대화는 저 멀리 떨어져 있어 들리지 않는다. 그들은 바 이쪽 편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두 남녀의 관찰자 시점으로 보여진다. 보이스 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03 09:04:26
마루타 100% 사망케한 '악마의사' "말 피 뽑아 인간에 주사했더니…"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1]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⑩
세균무기를 개발한답시고 생체실험이란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던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 군의중장) 못지않은 '악마의 의사'가 2명 있다. △이시이에 이어 731부대장에 올랐던 키타노 마사지(北野政次, 1894-1986, 군의중장), △'군마방역'으로 위장한 관동군 100부대장 와카마쓰 유지로(若松有次郎, 1897-1977, 군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3.02 17:03:06
요새화된 '예술의 전당', 높은분 영접하는 '권위'에 사로잡혔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폐쇄성에 갇힌 국내 문화공간의 현주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중 80% 이상은 서울만 방문한다고 한다. 가히 관광마저도 서울 공화국의 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대체 왜 외국인까지 서울만을 찾을까 하는 점이다. 관광은 한마디로 문화를 따라 떠나는 여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윤지환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2024.03.01 21:02:29
400년 전 <서유기>에 열광하는 중국인들, 대체 왜?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도 부패지수 D학점 '낙제' 수준
<서유기>는 중국 고대의 판타지 소설이다. <서유기> 최초의 판본이 명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400년이나 묵은 작품이다. <서유기>는 <삼국지연의>, <수호전>, <홍루몽>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 4대 고전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21세기인 오늘에도 <서유기>를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4.03.01 12:01:49
영혼을 팔아서라도 가고 싶은 '신의 직장' 국회?
[박해성의 여의대교] 국회의원이라는 직업
이 사람의 직업을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저의 연봉은 1억 5700만 원입니다. 매월 1300만 원 정도 됩니다. 만약 제가 개인적인 중대 범죄로 감옥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급여는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연봉과는 별도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연 4억9000만 원), 식비(연 770만 원), 차량 유지(월 35만 원) 및 유류비(월 110만 원)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4.02.29 04:07:57
버마를 가르는 '죽음의 철도', 그 죽음을 숨긴 야스쿠니의 C5631호
[도쿄 야스쿠니에서 칸차나부리 죽음의 철도까지] ① 불행한 과거를 봉인한 채 빛나는 증기기관차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을 연재 하고 있는 자칭·타칭 '철도 덕후' 사회공공연구원 박흥수 철도 전문위원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태국 철도 답사를 다녀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철도 노선으로 불렸던 시암 – 버마 철도 구간 중 현재 남아 있는 방콕 – 남톡 구간을 달리며 일본 제국주의의 대동아 공영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역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4.02.29 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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