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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동학대로 신고 당한 교사입니다
[교실해체와 공교육 멈춤을 넘어] ②진실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2021년 12월 27일, 필자는 학부모들에 의해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다. 아동학대로 신고 되고 1년 9개월의 시간이 흘러 1심 선고를 이틀 앞두고 있다. 선고에 앞서 아동학대 신고 이후, 죽지 않고 버티며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로서 책임을 생각하고 제안한다. 더는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교사들이 학교폭력, 아동학대, 인권침해 가
김현석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
2023.09.14 13:26:46
재생에너지 전환 늦추는 尹 정부 정책, 경제도 망친다
[초록發光] 경제와 재생에너지
2014년 국제 비영리환경단체 The Climate Group과 탄소공개프로젝트(CDP)가 파리협정 성공을 이끌기 위해지지 캠페인 형식으로 시작한 RE100은 이제 기업운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2023년 현재 415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49%까지 키우고 재생에너지 전력의 100% 전환 목표 시기는 종전 2050년에서 204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2023.09.14 11:00:56
서이초 사태 해결을 위해 개정해야 할 5대 법률
[교실해체와 공교육 멈춤을 넘어] ① 5개의 법망에 갇힌 교사들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은 지난 20여 년간 '학생을 평화로운 사회의 주인공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학교폭력, 생활지도, 교권, 학생 심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 실천해 온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서이초 사태를 단지 학부모 악성민원과 아동학대법이라는 좁은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실이 이미 해체 단계에 이른 결과라고 진단합니다.
강균석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사
2023.09.12 14:59:52
집값 올리는 전세, 욕망의 '거품' 부동산 멈추면 사라진다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지금 필요한 정책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전세는 우리나라의 민간 임대주택 공급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였던 임대차제도다. 80년대 유년시절, 나는 작은 마당이 있는 서울 변두리 단독주택에 살았다. 방 3개, 욕실과 거실, 마당에 재래색 화장실이 있던 우리 집에는 3가구가 모여 살았다. 가능한 한 많은 방을 내어 전세를 줬다. 건넛방에는 중고생 아들 둘을 둔 아주머니네 가족이 살았다. 지하실은 원래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09.12 05:41:22
김정은과 푸틴이 만난다면, '무기 거래' 이상이 있다?
[정욱식 칼럼] 북한, 우크라이나 전쟁 넘어 러시아와 협력 강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리고 온통 관심사는 양측의 주고받기에 쏠려 있다. 북한이 탄약과 대전차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의 전략무기 기술 지원, 식량, 에너지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다 큰 그림을 볼 필요도 있다. 자칫 나무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9.11 13:04:22
뜬금없이 '공산주의 타도' 외치는 그들에게 <오펜하이머>를 권유한다
[복지국가SOCIETY] 경계를 넘어야 할 시대, 경계에 갇혀선 안 된다
영화 마니아는 아니다보니 나름의 기준으로 가려가며 영화를 보는 편이다. 그 중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 없이 볼 수 없는 영화다. 영화를 쫓아가야하니 그럴만하다. 그래도 그 긴장감만큼의 묵직한 재미가 있다. 이번에 개봉한 <오펜하이머>도 그런 영화 중 하나다. 오펜하이머를 읽어내는 재미 개인적으로 일반인을 위한 과학,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3.09.11 12:58:30
바이든 지지 후보 vs. 샌더스 지지 후보, 민주당 '주류 프리미엄' 여전
[장성관의 202Z] MZ세대 연방의원 수 역대 최고, 워싱턴 정가를 흔드는 청년 표심
지난 9월 5일, 미국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유타와 로드아일랜드에서 치러졌다. 각 당의 본선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이자, 현 회기에서 절반의 임기만을 채울 자리임에도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두 지역구 모두 전직 의원과 같은 당 소속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특히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대선과 총선을 1년여 앞둔 지금, 민주당 지지층의 민심을 엿볼
장성관 루트 포 프로그레스 활동가
2023.09.11 08:01:08
尹정부식 민영화, '기업만 벌고 정부는 숨는'
[인권의 바람] 민영화가 아니라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
"꼭 필요하죠. 당연히 확대돼야죠." "공공병원은 진짜 빨리 지어야 해요. 코로나 겪어보니까." '공공성 페스타'에서 만난 시민들이 이렇게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6~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공공성 페스타를 개최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또한 페스타에 참여, 길을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 물었다. 설문에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9.10 13:41:22
도조 히데키의 자살을 바라지 않은 까닭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36]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⑦ 도쿄 재판 (下-1)
1946년 5월 도쿄 극동국제군사재판을 앞두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일본 쪽 용어로는 '대동아전쟁')에서 저질러졌던 전쟁범죄의 총책으로 꼽혔던 두 인물은 일왕 히로히토(裕仁, 1901-1989)와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1884-1948)였다. 그러나 막상 재판이 시작되자 둘의 운명은 엇갈렸다. 히로히토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도조는 2년 반에 걸친 재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9.09 15:01:09
'죽을 시간'조차 없는 청소년? 자살만 예방할 게 아니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청소년들의 죽음보다 삶에 주목하라
과거 언론에서는 청소년의 자살 소식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특히 매년 11월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면, 청소년이 '성적 비관'을 이유로 자살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러한 소식이 뉴스에 자주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줄어든 것 같다. 생각해보면 어떤 이유로든 자살은 개인사적 불행이기도 하므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지음
2023.09.08 2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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