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19일 23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유통기한 지난 빵 버리듯 사회적 합의를 버리는 곳
[파리바게뜨와 헤어질 결심②]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정부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불법파견으로 판정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지 5년이 지났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제빵기사, 카페기사들의 처우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임종린 노조지회장이 53일 단식으로 했고, 이어 노조 간부들의 단식을 더하면 밥 굶는 시간 160일입니다. 노동자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국민 빵집'을 위한 연재를 진행합
우동준 부산 청년
2022.09.23 14:22:19
[단독] 스토킹 중징계자, 국회 여가위 보좌진으로 채용
공무원 결격사유에 포함되지 않은 '스토킹처벌법 위반'…"채용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신당역 살인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타 정당에서 스토킹 혐의와 2차 가해로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를 받은 당직자들이 국회 여가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프레시안> 취재 결과 정의당에서 스토킹과 주취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당원 자격정지 3년'을 받은 A씨와 같은
박정연 기자
2022.09.23 12:07:35
장흥 수문 앞 바다 득량만에 수장당한 민간인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남 장흥군 국민보도연맹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문정영 시인
2022.09.23 12:07:07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50인 이상 모임도 의무 해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사라진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등의 경우도 실외에서 행해질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한 총리는 "전국에서
이대희 기자
2022.09.23 10:22:07
신당역 살인사건의 이면엔 '성차별적 노동구조'가 있다
여성단체 "서울교통공사의 성차별적 조직문화가 신당역 살인 낳았다"
"남성중심적 조직,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조직, 노동자의 안전에 무관심한 조직…. 이런 서울교통공사에서, 직장 내 젠더 폭력을 경험한 노동자들이 회사가 제대로 된 조치를 다할 것이라 기대하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채용성차별, 성별임금격차, 고용에 있어서의 성비 불균형 등 노동시장의 성차별적 조직문화가 신당역 살인사건과 같은 직장
한예섭 기자
2022.09.22 16:49:25
정부 예산안 발표 때마다 들리는 "긴축" "삭감", 그러나…
[서리풀 연구通] "공공주택 예산 삭감, 취약계층 정신겅강 악화시킨다"
전국을 강타한 폭우와 태풍은 쪽방촌, 반지하 거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의 삶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는 다시 한번 건강과 죽음의 위기가 취약계층에게 불평등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유례없는 재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복지예산을 삭감하는 모순적 조치를 발표하여 시민사회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주거취약계층 피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9.22 12:19:41
자립준비청년을 '부모의 심정으로 챙기겠다'는 윤석열 정부에게 바란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준비청년'으로…
자립준비청년 대책, 책임복지가 필요하다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이 들렸다. 여러 자리에서 만났던 자립준비청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당사자들과 회의에서, 또 회의가 끝나고 나눴던 이야기가 계속 맴돈다. 홀로서기를 하려면 자립정착금, 수당같은 경제적 지원도 정말 필요한데, 그보다 더 필요한 건 사소한 무엇이라도 물어볼 곳이 없는 막막함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
2022.09.21 14:36:45
"노란봉투법 비난하는 국민의힘, 기업 불법에는 참으로 관대"
국민의힘 당사 찾은 노동자들 …"노골적으로 기업의 편에 서있다"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에 대해 막말을 지속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기업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이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이 해당 법안의 처리를 추진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를 두고 "황건적 보호법"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을 하면서다. 이에 노동
2022.09.21 14:36:33
799일만에 복귀한 아시아나케이오…일터는 지옥이었다
[기고] "아시아나케이오 부당해고 철회 투쟁,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2년 7월 18일. 뜨거웠던 천막농성장을 뒤로 하고 지난 800일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싸워준 아시아나케이오 동지들과 연대 동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일터로 돌아간 지 두 달여 흘렀다. 낯선 현장, 모든 게 어색하기만 한 시간은 이제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하지만, 새벽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는 기쁨보다는, 함께 싸웠던 동
김계월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지부장
2022.09.21 13:41:18
"신당역 사건 대책이 여성 직원 당직 줄이기? 왕따 만들겠다는 것"
"여직원 당직 배치 줄이겠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발언에 노조 반발
"여성노동자가 직장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되는 걸로도 부족해서, 조직 내 왕따로 만들겠다는 건가." 신당역 살인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책을 두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21일 "(문제를)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라며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여직원 당직 배치를 줄이겠다'는 공사 측 대책에 대해 "여직원을 조직의 왕따로 만들겠다는 말과 같다
2022.09.21 13: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