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8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금정아 봉화야 내 딸들아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고양군 금정굴양민학살 희생자들의 목소리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문창길 시인
2022.10.06 17:46:12
시계 거꾸로 돌리는 尹정부…여가부도 없애는데다, '양성'만 평등하게?
보건복지부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여가부 폐지 반대' 민주당 다수라 국회 처리 어려울 듯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여가부가 기존에 맡았던 기능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로 이관된다. 정부는 보건복지부에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기능을 총괄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회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이어서, 이번 개편안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처
이상현 기자
2022.10.06 15:00:05
집권 정당의 정치 성향이 내 건강에도 영향을…?
[서리풀 연구通] "시민의 건강 증진은 '선거에 어떤 정당을 뽑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하는 국가들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정당 혹은 정파가 경쟁하는데, 정치 담론에서 가장 격렬한 논쟁이 이루어지는 부문 중 하나가 바로 정부 지출이다. 정당의 정치적 지향에 따라 국가의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무엇이 우선순위인가에 관한 입장이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우익 정당은 낮은 사회보장 지출과 시장주의적 지향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10.06 11:52:33
"<고병권의 자본강의>, 마르크스 '프롤레타리아' 확장시킨 획기적인 저작"
일곡유인호학술상, 올해 수상작으로 <고병권의 자본강의> 선정
올해 일곡유인호학술상 수상작으로 <고병권의 자본강의>가 선정됐다. 맑스코뮤말레 사무국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례적으로 다수의 학술상 후보 도서가 추천되어 올라왔고, 심사위원회의 심사숙고 끝에 제14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수상작으로 고병권 선생의 <고병권의 자본강의>(천년의상상 펴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곡유인호학술상 시상
이명선 기자
2022.10.06 11:23:42
500억 거머쥔 '전광훈 교회'…'알박기'의 승리와 사법 정의
[기고] 재개발조합, '사법 정의'의 이름으로 '500억' 되찾을 방법 있다
알 박기의 승리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9만4245제곱미터(㎡) 일대에 200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철거를 마친 상태였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로,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산정한 보상금은 82억 원,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은 157억 원
김현철 변호사
2022.10.05 16:07:32
비정규직 노조에 "비정규직 철폐" 외치지 말라 가처분 내린 법원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정당한 요구를 표현하는 권리 자체를 막는 것"
실판 아민 지엠(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일 가운데 법원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에게 실판 아민 사장으로의 접근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는 기본적인 노동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 비정규직지회(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불법파견 소송 판결은 10년 가까이 미루면서도,
박정연 기자
2022.10.05 15:17:27
이란 여성이 서울에서 외친 말 "함께 행동해주십시오"
[현장] "여성 탄압 중단하라" 주한이란대사관 앞에 선 이란·한국 시민들
"이란 시민들은 일방적으로 죽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평화로운 민주주의 국가를 원합니다." 말을 마친 여성이 앞으로 나서 가위를 들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이란에서 온 유학생 아이샤(Aisa) 씨는 잘라낸 머리칼을 치켜들고 주변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Women(여성), Life(생명), F
한예섭 기자
2022.10.05 15:16:45
지역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은 같이 가야 한다
[초록發光]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 , 지방정부는 통합 이행 검토해봐야
2050년 탄소중립을 국가비전으로 설정한 '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간 목표로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대비 40% 감축으로 결정하였고, 구체적 내용은 내년 3월까지 수립될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담겨질 예정이다. 지방정부에서도 이에 맞춰 온실가스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통계자료 제출,
김동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연구관
2022.10.05 15:16:21
진실화해위, 서해안 '납북귀환' 어부 가혹행위 진실규명
3.15의거 고문피해사건 첫 진실규명 및 직권조사 결정도 나와
반공법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을 받은 서해안 납북귀환 피해자가 수사과정 중 불법구금 및 고문·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실 규명이 나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4일 열린 제42차 위원회 회의에서 납북귀환어부 반공법위반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피해자는 1960년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도중 북한
2022.10.05 10:45:45
"노년도 기후체제 전환의 '맨 앞'이 되겠습니다"
[기고] '60+기후행동' 선언문
이 글은 지난 2021년 9월 23일 '60+기후행동' 출범식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60+기후행동 선언문입니다. 60+기후행동은 60세 이상의 노년이 모여 기후 직접행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지난해 1월 19일 파고다공원 삼일문 앞에서 공식 창립대회를 열고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선언문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여기에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문재 시인·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
2022.10.05 09: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