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불매운동 확산하자 부랴부랴 … SPC 회장 "국민 심려끼쳐 죄송"
첫번째, 두번째 사과 모두 윤석열 대통령 언급 후 나와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21일 계열사인 SPL 빵 반죽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노동자 인권을 존중하지 않았던 SPC의 행태가 알려지며 불매 운동이 확산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
박정연 기자
2022.10.21 13:24:19
공정을 중시하는 그대, 핵폐기물 나눠 받을 준비는 되셨습니까?
[초록發光] 핵 발전소 생산 전력 사용하는 국민의 책임은?
핵폐기물을 나눠 가져가란다. 제일 많이 가져가야 할 곳은 경기도와 서울.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제외한 광역시·도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짓고 인구수에 비례해서 나누어 보관하자고 한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의 제안이다. 지금까지 쌓여있는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은 약 50만 다발. 인구수로 나누면 대략 서울은 14만 다발, 경기도는 20만 다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
2022.10.21 10:36:31
신자유주의 대안 탐색하던 '진보 경제 정책가' 정태인 소장 별세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 지내…향년 62세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전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프레시안 편집위원)이 21일 0시 43분 경기도 용인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2세. 정 전 소장은 작년 7월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그때부터 긴 시간 투병을 이어갔다. 투병 중에도 정 전 소장은 최근까지도 학계 논문을 연구하고, 그 소감을 자신의
이대희 기자
2022.10.21 10:36:21
"다 잘될 것" 네 글자만 반복 … '논의' 실종된 여가부 폐지 간담회
여성가족부 폐지 '편파 간담회' 논란 이후, 여성단체 만난 김현숙 장관
"다 잘될 것, 네 글자만 반복됐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여성단체장 정부조직개편안 간담회'에 참여한 여성단체장들이 간담회 직후 언론에 밝힌 소감은 "이번 간담회는 의견수렴이 아니라 (여가부 폐지를) 통보하기 위한 자리"라는 설명으로 수렴됐다. 단체장들은 이날 간담회가 종료된 오후 4시경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한예섭 기자
2022.10.20 18:10:09
"과다 배합물량이 사람 죽였다"…SPC 앞서 사망 노동자 추모식
"노동자 목숨 한낱 기계 아냐…불매를 선언한다"
20일 서울 강남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앞 SPC 건물 앞에 흰 국화꽃이 줄지어 놓여졌다. SPL 평택공장 산재사망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길을 지나던 시민, 학생,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줄을 지어 애도를 표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SPL 평택공장 산재사망사고 희생자 추모행사를 열었
2022.10.20 16:28:22
박원순 피해자 측 "'사랑해요' 문자, 대단한 반전처럼 호도해"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정철승이 공개한 문자 두고 "새 증거 아니라 이미 제출한 것"
정철승 변호사가 SNS에 유포한 텔레그램 메시지와 관련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 측에서 "새로운 증거가 아니라 이미 피해자가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변호사 정철승이 유포하고 있는 텔레그램 메시지는 2020년 7월 8일 고소 시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핸드폰을 포렌식하여 제출
허환주 기자
2022.10.20 15:22:32
개인의 정신 고통 뒤에 정치·사회 모순이 있다
[서리풀 연구通] 암묵적 관행과 윤리적 모순이 초래하는 정신적 고통
개인의 심리와 정신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지배적인 시대이다. 서점에 가면 우울과 불안 등 스스로의 마음을 점검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책이 흘러 넘쳐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다. TV를 켜면 "문제적" 행동 혹은 사고를 하는 개인이 출연하여 전문가(특히 정신건강전문의)의 분석과 해결방법을 듣는 과정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디 이 뿐인가? 우리나라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2022.10.20 11:49:18
아동 가두고 암매장 선감학원…"국가 인권침해사건" 첫 결정
2기 진실화해위,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결정 "국가 사과해야"
5000명이 넘는 아동을 강제구금해 가혹행위를 일삼고 사망까지 이르게 한 '선감학원'이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선감학원이 폐원된 지 40년 만에 국가 차원의 첫 진실규명이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0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선감학원은 국가로 수용자 전원이 아
이상현 기자
2022.10.20 11:10:30
'반의사불벌죄' 폐지하지만 … 스토킹 '사각지대'는 여전?
법무부,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입법예고 … 스토킹 근절 남은 과제는?
스토킹처벌법의 맹점이라 지적돼온 반의사불벌죄가 폐지된다. 대표적인 '스토킹 사각지대'인 온라인스토킹에 관한 처벌규정이 신설된다. 다만 일부 처벌규정 신설에도 불구, 스토킹에 대한 법적 정의 규정 자체가 여전히 협소한 편이라는 문제는 남는다. '신당역 살인사건'과 같은 직장 내 스토킹을 방지하기 위해선 '사업주에게도 응급조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도
2022.10.19 17:06:34
"노동법 있지만 비정규직은 아무런 권리 보장받지 못해"
노란봉투법 개정 촉구 비정규직들, 12월까지 국회 앞 농성
"국회와 정부에 묻는다. 하청업체 사장이 사용자인가? 하청사장은 원청의 노무관리자, 인력파견업자일 뿐이다." 특수고용,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비정규직 1200만 시대에 "노동법은 있으나 비정규직은 아무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며 노란봉투법으로 알려진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촉구했다.
2022.10.19 12: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