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6일 05시 0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물빛 같은 숨결로만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남 화순군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김종숙 시인
2023.03.02 08:47:15
이번엔 유보통합 꼭 이뤄 봅시다
[유보통합을 말하다] 유보통합, 더이상 미룰 수 없다
교육부가 영유아들의 발달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을 본격 추진해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원화 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하나의 교육기관으로 만들고 질 높은 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공립유치원 교사들 중심으로 통합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교원단체 반발의 핵
손혜숙 한국전문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회장
2023.03.02 08:34:18
배우 유아인, 이번엔 코카인 등 다른 마약 투여 드러나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뿐만 아니라 코카인 등 다른 마약을 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유아인은 지난 2년 간 프로포폴을 100회가량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유아인 모발 검사를 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 외에 코카인과 케타민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경
허환주 기자
2023.03.02 06:04:05
"가족도 아니면서 뭐 그리 힘들게 살아요? 시설 보내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이론과 현실 사이
#. 풍경 1 지역사회통합 돌봄 토론회. 정치인, 사회복지 교수, 보건복지부 공무원, 시민단체가 갑론을박한다. 보수, 진보 모두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가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동의하는 분위기. # 풍경 2 서울시는 서울사회서비스원, 돌봄SOS센터를 만들어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으며 지역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홍보한다. 지
고현종 노년 유니온 사무처장
2023.03.01 10:27:58
사람에 의한 기후변화가 불러온 제주 나무들의 '흥망성쇠'
[함께 사는 길] 제주 나무가 말한다…"다르게 살라"
제주의 겨울은 푸른 나무들로 가득하다. 가로수는 상록수가 대부분이며 저지대 곶자왈은 아예 상록수림 지역이다. 겨울은 앙상한 나무가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주도는 딴 나라 이야기인 셈이다. 그러나 한라산은 물론이고 조금 높은 중산간 오름만 올라가도 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만난다. 이처럼 제주에는 난대성 나무와 온대성 나무가 공존한다. 난대성 나무에
이성권 작가
2023.03.01 10:27:42
다른 의료인들과의 소통이 절실합니다
[발로 뛰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의 지역사회 의료일지]
안녕하세요. 지역사회에서 진료실 안팎을 오가며 아픈 분들을 만나고 있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입니다. 우리나라는 의료 제도의 특징 상 질환에 따라 여러 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일차 의료기관부터 삼차 의료기관까지 여러 기관들을 동시에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만나는 환자분들 중에도 고혈압약은 저에게, 고지혈증약은 대학병원에서 처방 받는 분, 허리 통증으
박지영 민들레 의료사협의 지역사회의료센터장
2023.03.01 10:27:29
거리나온 건설 노동자 "우리가 '건폭'? 정순신이 '검폭'"
민노총 건설노조 4만 명 집결…"우리는 과거 노가다꾼, 건설노조는 최후의 보루"
"우리는 과거 이름도 없이 노가다꾼으로 일했다. 안전은 무시되고 불법다단계 하도급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이판사판 공사판에서 일했다. 이제 그런 현장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건설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노조를 '건폭'으로 지칭하며 범죄집단을 연상시키듯 "뿌리뽑겠다"고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건설 노동자들은
박정연 기자
2023.02.28 19:56:33
유가족이 밝힌 '이태원 참사' 독립조사기구가 필요한 9가지 이유
이태원 유족들, 특별법 제정 촉구 … '독립적 조사기구' 왜 필요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며 '왜 추가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한지' 직접 설명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시민위)는 28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협과 시민위 측이 함께 마련한 특별법안을 공개했다. 원내 모든 여야 정당에 제안될 해당 법안엔
한예섭 기자
2023.02.28 16:17:34
천공 드러나나? 경찰, CCTV 하드디스크 존재 확인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CCTV 영상이 저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확보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그간 협조적이지 않았던 대통령경호처가 최근에야 협조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장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경호처 협조로 자료
2023.02.28 06:17:24
"서로 다른 이유로 세상 떠났지만, 원통한 마음은 같습니다"
"군 책임 인정하고 변희수 순직 인정하라" … '군 참사' 유족들 한 목소리 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세상을 떠났지만, 원통한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변희수 하사의 뉴스를 보고 남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 고(故)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 씨 변희수 하사, 이예람 중사, 홍정기 일병, 황인하 하사, 박세원 수경, 남승우 일병…. 군(軍)을 위해 일했으나 군에 의해 외면당했던 이들의 부모들이 모였다. 복직투쟁 끝에 목숨을 잃은 고
2023.02.27 17: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