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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날, 尹정부 '노조탄압' 항의하며 건설노동자 분신
구속 전 피의자심문 앞두고 법원 앞에서 분신…"정당하게 노조활동 했는데"
노동자의날인 1일 건설노동자가 정부의 '노조탄압'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강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양아무개 지대장이 분신했다고 밝혔다 양아무개씨는 전신화상과 1차 심정지 상태였으나 응급소생으로 심박이 돌아와 강릉 아산병원에서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양
박정연 기자
2023.05.01 12:53:49
성행위 촬영물이 '엔터'로? 신동엽 뒤로 감춰진 '성착취'
[해설] AV 배우 인터뷰한 <성+인물> 논란, 어떻게 봐야하나?
"AV산업은 일본 내 ‘성착취 구조’의 첨단에 자리합니다. 그 구조에 대한 비판적 고려 없이 이를 콘텐츠화한다뇨." -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AV(실제 성행위를 포함한 비디오 촬영물) 이야기는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을까? 혹은, 그래도 될까? 넷플릭스 코리아가 자체 제작해 지난 25일 공개한 예능프로그램 <성+인물 : 일본편&g
한예섭 기자
2023.05.01 09:45:11
간호사들 임금 인상의 유일한 방법은 '이것'뿐이다?
[시민건강논평] 안전하고 건강한 보건의료 노동을 생각한다
바야흐로 돌봄의 시대. 보건의료 역시 이 시대정신을 피해갈 수 없다. 아니, 어쩌면 돌봄의 위기를 기회 삼아 산적한 보건의료 과제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성공적으로 의제화하고 정치화하고 있다고 평가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느 때보다 '보건의료체계'를 걱정하는 이들의 시름이 크게, 많이 들린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보건의료 '노동'
시민건강연구소
2023.05.01 08:23:56
임창정, '1조 파티' 이어 또다른 투자자 행사 참석.."내가 번 돈 다 주겠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단 '1조 파티' 참석에 이어 또 다른 고액 투자자 모임에 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가 주최한 또다른 행사에도 참석한 것이다. 30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라 씨 주최
허환주 기자
2023.05.01 08:05:44
우울증 심해진 사회복무요원, 재배정 요청하니 "자해해도 소용없어"
사회 복무요원 노조, '사회복무요원 노동자의 날' 선포 … "사복요 인권침해 실태조사해야"
정신질환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진훈(가명) 씨는 복무 중인 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추가적인 우울증 상병을 진단받았다. 3개월간의 치료 끝에 복무기관 재배정을 신청했지만, 돌아온 말은 '어차피 안 될 것'이란 협박에 가까운 거절이었다. 이 씨를 담당하는 복무지도관은 이 씨를 만나 "샘플 하나를 보여줄게"라며 타 요원의 자해사진을 내밀기까지 했
2023.04.30 16:36:12
"아픈 내 몸이 증거인데, 무엇을 더 입증해야 한단 말인가"
[함께 사는 길] 가습기살균제 형사재판과 변론 유감
"당신은 어떻게 사유하는가. 우리의 맥락에서 더 중요한 질문으로서, 당신은 특수한 사례들을 그 밑으로 복속할 수 있는 선취기준, 규범, 일반 규칙에 매달리지 않고서 어떻게 판단을 하는가? (중략) 일반규칙들로는 결과를 예견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전례 없는, 예외사항 중에도 전례가 없는 사건들과 직면하게 된다면 판단이라는 인간의 능력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
강홍구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활동가
2023.04.30 07:14:38
전광훈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 막아달라 전화 받아" 주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십니다. 목사님. 반드시 저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주십시오. 노동절날 (민주노총의) 반국가 행위를 목사님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전화가
2023.04.28 20:10:19
서울교육청은 피해학생이 아닌, 선생과 학교의 대변인이었다
[류하경의 불온한 사건첩] '정치하는엄마들'과 함께한 '스쿨미투' 정보공개 활동
"저는 엄마도 아니고 아빠도 아닙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활동을 하면서 행사에서 종종 하는 인사말이다.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지만 '정치하는엄마들'의 뜻에 공감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 전에 여는 말이다. '정치하는엄마들'은 그 정관에 따르면 "엄마들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엄마들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고 △ 모든 엄마가 차별
류하경 변호사
2023.04.28 15:09:18
'저출생 대안' 이주사회,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사회보장제도로 본 이주노동
출생률과 관련된 뉴스는 그 때 그 때 따라잡지 못하면 금세 뒤쳐진다. 워낙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계출생률이 OECD 최초로 1명 미만으로 내려갔다는 뉴스를 본 지 불과 몇 해만인 지난 2022년에 0.78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찍혔다. 올해 2월에는 출생아 수가 2월 기준 사상 최초로 2만 명 밑으로 내려갔다. 이렇게 몇 십 년이 더 지나고 나면
남재욱 한국교원대 교수
2023.04.28 10:10:05
대학생 모시기에 안간힘인 지자체, 현실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 가치 재창출 없는 대학생 유치, 효과 거두기 어려워
화창한 봄날 대학 캠퍼스에 부스가 차려져 지자체 공무원들이 대학생들에게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지역대학에 입학한 타지역출신 학생이 지역으로 전입신고를 하면 장학금 형태로 전입장려금을 지원하여, 인구유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국에 4년제 및 전문대학이 400여 개가 넘고, 이들 대학으로의 진학은 청년층 인구이동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다. 대학 진
장후은 경상국립대 학술연구교수
2023.04.28 10: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