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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국회서 '위드 키즈' 기자회견 … "노 키즈 존 없애야"
어린이날 앞두고 두 살 아이 동행 "퍼스트 키즈 대한민국 만들자"
"수도 없이 서봤던 기자회견장이었지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은 늘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두 살 아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오전 용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날을 제외한 364일 동안 어린이들은 어디에서 놀 수 있나" 물으며 "
한예섭 기자
2023.05.04 15:49:25
기독교 행사는 '공익'? 퀴어퍼레이드 '불허'한 서울시, 콘서트는 '허가'
조직위 "'불허' 조례 절차도 없었다…혐오세력 압력에 따랐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축제 예정일이었던 7월 1일엔 기독교 단체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측은 서울시가 조례 절차까지 어겨가며 '혐오세력의 압력에 따랐다'고 반발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3일 저녁 공지를 통해 "3일 오전 갑작스럽게 열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서울퀴어퍼
2023.05.04 14:02:43
건설노조 투쟁 본격화…분신한 노동자 양회동씨, 노동조합장(葬) 서울서 진행
건설노조, 유족에게 위임받아 서울서 빈소 마련키로
'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씨의 장례가 노동조합장(葬)으로 치뤄지게 됐다. 장례가 노조를 중심으로 치러지면서 노조의 대 정부 투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노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양회동 열사의 유가족이 노조에 장례절차를 위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설노조는 "유가
박정연 기자
2023.05.04 10:04:17
경찰, 작가·유튜버 등 유아인 지인 4명 피의자로 입건
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 지인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 씨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귀국할 때 함께 입국했던 인물들이다.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이다. 이들은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이었
허환주 기자
2023.05.04 08:18:59
장애인은 투표할 수 있는가? 투표하고 있는가?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⑥] 장애인의 선거권, '투표권'부터 '접근권'까지
[장애인 운동, 독일에 묻다] 지난 연재 2021년 9월 독일 연방선거(총선)는 독일 내 8만 5천 명의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이들은 질병 또는 장애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자신의 사무를 처리할 수 없어 법정후견인을 가진 '피성년후견인'들. 이날은 이들이 독일연방공화국 제정 이래 처음으로 연방선거에 참여한 날이다. 그보다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5.04 06:11:14
'연봉 3억6천' 공고에도 지원하는 의사가 없다
[서리풀 연구通] "지역 의사 유출은 식민주의의 결과"
최근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의 내과 전문의 구인난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3억6000만 원의 연봉과 다섯 차례나 채용이 무산된 사정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지만, 의사 인력 확보는 산청만의 고민이 아니다. 주로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의료원은 대부분 도 지역에 분포하는데, 전체 35개 기관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곳뿐이다. 임금을 많이 준다고 해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5.04 06:10:56
강간범 혀 깨물고 '가해자' 된 여성, 법원은 "어쩔 수 없었다" 재심 거부
[현장] '56년 만의 미투' 당사자 최말자 씨, '재심' 촉구하며 대법원 앞에 서다
18세의 성폭력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에게 '상해를 입힌 죄'로 오히려 징역을 살았다. 자신을 강간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는 이유였다. 59년 전 1964년의 일이다. 6개월의 옥살이 끝에 집행유예로 석방된 날, 피해자 최말자 씨는 아버지를 따라 걸었던 들판과 산길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 이후 그에겐 "평생 죄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그리고 평생
2023.05.03 20:53:41
"윤 정부 1년은 '친기업' '검찰공화국'…후퇴와 퇴행으로 폭주한 시간"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정부 1년 평가토론회…"지난 1년, 후퇴와 퇴행으로 폭주한 시간"
13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치, 외교, 사회 등 10개 분야로 나눠 정부 정책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후퇴와 퇴행"을 공통적으로 언급하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
2023.05.03 20:53:08
일부 공개된 분신 노동자 유서 보니…"먹고살려 노조 가입, 억울하고 창피해"
"정당한 노조활동 했는데 尹 '검사독재' 제물 됐다…노동자를 걸림돌로 생각"
지난 노동절 당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한 끝에 목숨을 잃은 건설노동자 양모 씨의 유서가 3일 일부 공개됐다. 고인은 분신 당시 가족, 노조, 정치권 앞으로 각각 1통씩 3통의 유서를 남겼고,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이 수신자인 유서와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수신자인 유서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날 각각 공개됐다. 양 씨는
곽재훈 기자
2023.05.03 17:11:13
건설노동자 분신 사망에 이정식 "불행한 일 재발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상습 체불 근절대책' 발표 뒤 "노사 상생 관행 만들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정부의 '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건설노동자의 사망을 두고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현장 등 노동시장에서 공정과 노사 상생의 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습 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한 뒤 "어제 건설노조에서 조합원 한 분이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2023.05.03 1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