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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 직장인 77% "최저임금 1만1000원 이상"
최임위, 오는 27일 제8차 전원회의 개최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 시급 1만1000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1만1000원(월 230만 원)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77.6
이명선 기자
2023.06.25 13:36:07
지금 현재, 당신은 안전한가
[함께 사는 길]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자 ②
대한민국의 최근 10년은 참사와 재난의 연대사이다. 가습기살균제에 인한 시민 살해극이 발생했고 아직도 침몰의 경위와 원인이 다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으며 축제에 나간 청춘들이 압사당한 이태원 참사도 벌어졌다. 뿐인가? 적어도 두 사람이 조를 이뤘어여 할 작업에 홀로 투입된 발전 노동자는 컨베이어에 빨려들어 육신이 찢겼고 현장 실습을 나간 열아홉
오지원 변호사·전 사참위 사무처장
2023.06.25 07:53:25
아사히 해고자들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 출근하는 날을 보고싶다
[기고] 내가 아사히 8년 투쟁에 달려가는 이유
2015년 9월 5일, 그날은 비가 내렸다. 내가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처음 만난 날이다. 나는 톨게이트 조합원 언니들과 "진짜사장 책임져라! 정규직전환 쟁취!"를 외치며 전국 톨게이트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즐거웠다. 우물 안 투쟁에서 우물 밖을 구경하는 것은 새로웠다. 식사 때면 해고자 도명화가 찾아내는 맛집도 최고였다. 당시 맛집 찾기 밖에
박순향 전국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장
2023.06.24 19:27:25
n번째 참사, 만약에라는 가정은 부질없지만…
[함께 사는 길]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자 ①
강홍구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2023.06.24 06:41:52
'박원순 변호' 정철승 변호사, 후배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
정 변호사는 후배 맞고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을 대리한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정 변호사에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때는 지난 4월 10일로 알려졌다. 이
이대희 기자
2023.06.23 19:47:01
가수 이승기와 법적 다툼 전 소속사 대표, 마약 불법 처방 혐의로 검찰 송치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씨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법적 다툼 중인 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권 대표 및 후크 전현직 직원 등 관계자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권 대표
2023.06.23 19:46:25
우크라 침공에 '생태학살'을 말하는 이들이 있다
[녹색 시대가 온다] ⑧ 허승규 한국녹색당 부대표 인터뷰
2023년 6월 8일부터 11일, 총 3박 4일 동안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제5차 글로벌그린즈(세계녹색당) 총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의 녹색당과 녹색 시민 700명 이상이 참가해 기후 보호와 사회정의를 위한 지구적인 방안과 액션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정치가 갖는 힘과 의미를 전 세계에 보여 주었다. 세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6.23 15:17:40
이젠 외국인거리가 된 상업 중심지 '평택로 88번길', 그 이유는?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외국인과 다문화, 도시재생사업 자산으로 연결해야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 인근 평택로 88번길 주변에 '외국음식거리'가 있다.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 네팔 등 다양한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이주자들이 고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어느덧 이 길을 '외국음식거리'로 불리게 되었다. 음식점 뿐 아니라 여행사, 식료품점, 휴대폰 판매점, 노래방과 당구장 등 외국인 이주자들의 공간이 점차 형성되고
고민경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2023.06.23 15:11:55
성폭력은 '노출옷' 때문에 일어난다?…'강간문화'가 통계로 드러났다
[해설] 왜곡된 '강간통념' 드러낸 성폭력안전실태조사, 어떻게 봐야하나
성폭력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 때문에' 일어난다? 성폭력이 만연하고, 또 만연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경향성을 가리켜 '강간문화'라고 한다. 성폭력의 원인을 피해 여성의 옷차림에서 찾는 등의 피해자 비난 문화가 그 대표적인 요소다. 이러한 강간문화가 한국사회에 여전히 공고함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21일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만 1
한예섭 기자
2023.06.23 05:27:36
노동시간 알아야 최저임금법 작동된다는 거짓말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최저임금법 5조 3항은 왜 법전에서 잠자고 있나
"노동시간 측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최저임금법 적용이 가능한가요?" 사실 이런 질문은 최저임금 문제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연장근로수당도 마찬가지다. '기본 정취근무시간'이 정해져있고 이를 웃도는 노동시간에 지급하는 추가 수당이므로, 노동시간 측정이 어려우면 연장수당 계산도 불가능하다. 연차유급휴가를 얼마로 할지, 주휴수당 문제는 어떻게 할지, 퇴직금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2023.06.23 05: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