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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배제론에 선 긋기
김성한, '인도·태평양 전략' 공개…"중국과 협력 거부는 현실과 거리 있어"
대통령실이 28일 독자적 지역외교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을 협력 대상으로 설정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비전으로 '포용, 신뢰, 호혜 3대 원칙'과 9개의 중점 추진 과제로 구체화된 인·태 전략을 발표했다. 9개 중점 추진과제는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임경구 기자
2022.12.28 13:57:42
尹대통령, 우리 영공 침범에 "북 무인기 1대에 우리는 2~3대 보내라"
대통령실 "NSC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는 상응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인기 격추 실패로 방공망 허점이 노출된 데 대해 군을 강하게 질책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브리핑에서 "첫 번째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이 '우리도 무인기를 갖
2022.12.28 12:21:10
이재명, 검찰 소환일 광주서 尹정부에 "'안방 여포' 아니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해임도 촉구…檢 수사엔 "수십년 털어도 먼지 못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당초 소환을 통보했던 날짜인 28일, 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찾아 과거사 문제, 안보 공백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른바 '사법 리스크' 문제에 붙잡히지 않고 정부 비판·견제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
서어리 기자
2022.12.28 11:54:51
박지현, 친명계와 뚜렷이 대비 "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시켜야"
"반대시 '방탄특권당' 전락할 것…검사 명단 공개? 당이 온라인 커뮤니티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등 현안을 놓고 당내 주류인 친명(親이재명)계와 뚜렷이 대비되는 목소리를 연일 냈다. 이 대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 명단을 공개한 것을 비판하는가 하면, 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
곽재훈 기자
2022.12.28 10:18:08
"죄 없다, 몰랐다?"…이태원 참사 유가족, '정쟁 국정조사'에 분통
'책임 회피' 이상민에 유가족 눈물…조응천 "경찰, 참사 당일 '토리 아빠 코스튬'에 신경써"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사이에 놀고 있었겠습니까?"(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응급 대응이) 잘 됐냐 못 됐냐가 아니라 신현영이라는 사람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재난 대응 주무장관의 책임 회피성 발언과 '신현
2022.12.28 10:16:24
이재명 소환날 '비명계'의 경고 "지금의 민주당, '외면하는 침묵'"
박영선 "이재명, 잘못된 것 있으면 사과도 필요"…이원욱 "총선 앞두고 '이재명 탈당' 요구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예정일인 28일, 비명(非이재명)계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심화되고 이것이 당의 지지율 위기로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한 탈당 요구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비명계 중진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당의 현 상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28일 문화
2022.12.28 09:33:25
尹대통령, 북한에 무인기 침투 직접 지시…"확전의 각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대응을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북 무인기 침범에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두고 "확전의 각오로 임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안보실 등의 실시간 보고를 토대로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이명선 기자
2022.12.28 08:37:44
석방된 김경수로 우격다짐 통합? "억지 선물에 난감"
불원서 제출에도 반쪽 사면…MB는 침묵 속 퇴원 준비
연말 특사로 풀려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내년 5월까지가 만기인 잔형만 면제받고 복권은 이뤄지지 않은 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 고위직들의 사면에 자신이 명분이 된 상황 등을 놓고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지만 결국 사면이 이뤄진 상황 등에 대한 복잡한 심경인 셈이다. 김 전 지
2022.12.28 08:07:24
'이재명 수사' 검찰 이름 공개에 홍준표 "겁먹어서야 되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 이름이 공개된 것을 두고 "명단 공개에 겁먹어서야 되겠는가"라며 소신 있는 수사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검사 명단 공개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치 않다"며 "민주당의 명단 공개에 국민의힘과 검찰이 반발하는 건 오히려 야권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지적했
허환주 기자
2022.12.28 07:54:13
尹대통령 '드론부대' 발언에 "2018년 이미 창설됐는데...뭘 바라겠나"
윤석열 대통령의 '드론 부대' 창설 지시를 두고 야당에서는 "책임 회피를 정도껏 하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며 "경찰도 드론 테러 대비 합동
2022.12.27 19: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