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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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다. 하지만 99%를 지지한다"
[해외 시각] 한 연봉 11억 금융인의 고백
사람들이 슈퍼 부자를 갈망하도록 북돋는 우리의 가치 체계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빈곤상태에 머물거나 세금과 학자금 대출, 기본적인 생활비만 간신히 감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슈퍼 부자를 갈망하는 것을 허용하는 우리의 정치·경제 시스템에는 보다
김봉규 기자(번역)
"미국 뉴욕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우리는 99% 입니다"
[해외시각] 나오미 클라인 "가장 강력한 권력과 싸움을 걸었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시위는 고정된 목표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끝나는 날을 정하지도 않았습니다. 현명한 일입니다. 당신이 머물러 있을 때에만 [시위의] 뿌리가 자랄 수 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너무 많은 운동이 갑자기 생겨나
"미국이 몰락하면 중국의 시대? 천만에!"
[해외시각] 중환자실 들어간 세계 자본주의, 병원비는 누가 내나?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 골드만삭스는 브릭 국가들이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하겠지만, 2040년이 되기 전까지는 무리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지금 중국 경제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계 2위를, 브라질과 인도는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美 공화당, 감세 때는 입에 올리지도 않던 '계급투쟁'을…"
[해외시각] "공화당의 계급투쟁 주장이 미국의 계급의식 깨울 것"
정부의 세금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계급투쟁'같은 단어를 정말 쓰고 싶다면, 계급투쟁의 승자가 기업과 부자들이었다는 점 역시 인정해야 할 것이다. 패자(나머지 우리)들은 이제 '슈퍼 부자'들에 대한 세금을 약간 올려 자신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내고 싶
마이클 무어 "부시가 나를 구원했다"
[9.11 10주년, 세계의 시각]<7> 반전 영화감독이 겪은 미국
9.11 테러하면 조지 부시,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마이를 무어'일 것이다.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인 무어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좌파 영화인이다. 특히 부시
<탑건>의 '전쟁 마초' 톰 크루즈, 펜타곤의 영웅이 되다
[해외시각] 미 국방부와 할리우드의 밀월 4반세기
미국은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왔다. 이에 대한 비판은 외부에서뿐 아니라 미국 내부에서도 꾸준히 제기된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에 대한 신뢰와 애국·영웅심을 강조하는 모습 역시 미국이 보여주고 있는 정서다. 이러한 정서를
"올해 美 노동절엔 소풍보다 시위를"
로버트 라이시 "美 경제 정체 원인은 노동자에 대한 공격 때문"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은 오는 9월 5일 노동절(미국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시카고 헤이마켓에서 열린 노동자 집회에서 폭탄이 터진 후 그로버 클리블랜드 당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9월 첫째 월요일로 날짜가 바뀌었다)을 맞는다. 하지만 노동자의 날을 맞는 미국인들
"리비아 반군의 승리? 카다피가 살아남는다면…"
중동 전문기자 로버트 피스크, 리비아 내전 장기화 경고
6개월에 걸친 리비아 내전이 반군 측의 승리로 점점 기울고 있다. 나토 군의 지원을 받은 리비아 반군은 수도 트리폴리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행방을 쫓고 있다. 국제사회는 리비아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카다피가 잡히는 것도
"긴축 재정, 잘못된 시기의 잘못된 처방"
[해외시각] 라이시 "경제 위기, 최선의 회복제는 '성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6일 정상회담을 열었을 때 유럽은 유로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던 독일과 프랑스의 우울한 성적표와 마주했다. 유로존 국가들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0.2%에 그친데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보다
"미국과 유럽의 침체는 세계화의 거대한 실패"
[해외시각] "미약한 지도력 속에 성장 전략 실종돼"
세계화는 미국과 유럽이 부흥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활짝 열린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금융 수익을 올리며 저성장 국가들이 수출하는 값싼 상품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유지되던 미국과 유럽 경제는 2008년 주택 거품의 붕괴와 함께 재앙으로 변했다. 이 재앙이 세계화의 오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