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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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의 부활? <철의 여인>이 외면한 신자유주의의 비극
[해외시각] '페미니스트' 대처? 역사적 사실 왜곡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가 돌아왔다. 그의 전기 영화 <철의 여인>(Iron Lady)이 지난 6일 영국에서 개봉하면서 극장가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처 역을 맡은 배우 메릴 스트립이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각종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는 소식도 영화의 인
김봉규 기자(번역)
위키피디아 '인터넷 규제법' 항의 시위에 지지 여론 우세
"콘텐츠 소비만 하는 옛날로 돌아가려나"
미 의회의 인터넷 규제 시도에 항의해 '24시간 홈페이지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인터넷 공급업자가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해적행위방지법(SOPA)과 지적
"2012년, 'SNS 시민들'과 초국적자본 대충돌"
[해외시각] '민주주의' 허울 쓴 초국적자본 반격이 시작된다
지난해 분출됐던 전 지구적 시위는 올해 어떻게 될까? 튀니지에서 시작됐던 그 분노가 미국 뉴욕에서 최고조에 도달했던 것일까, 아니면 올해 '반대의 정치'(politics of dissent)가 단계적으로 더 확대되는 것을 보게 될까? 답은 예측 가능하면서도 우려스럽다. 우
"김정은 권력은 오바마보다 길다. 미국, 전략 있나?"
[해외시각] 저명 美언론인이 말하는 북한에 대한 3가지 오해
좋은 해결책이란 없다. 하지만 지금 어느 정도의 대북 원조를 시도해 정권 이양기가 갖는 장점을 취해보자. 우리가 외교 관계나 무역, 사람이 오고 가는 분야에서 약간만 움직인다면, 그것은 북한 정권에 보상을 주는 게 아니다. 정권의 무덤을 파는 게 될 것이다.
"김정일과 하벨, 냉전 세대가 지고 있다"
[해외시각] 하루 차이로 운명 달리한 김정일과 하벨
지난 18일과 19일 하루 간격으로 전 세계는 두 개의 죽음과 마주했다. 18일(현지시각) 체코의 민주화 지도자 바츨라프 하벨이 향년 7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어 19일 정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북한의 발표가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
투표일 디도스 공격, 젊은층의 거부투표…'데자뷰'
러시아 언론인이 고발한 선거의 풍경, 그리고 한국
그럼에도 러시아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과 당을 이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블라디미트 푸틴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수백만의 유권자들은 자신의 표를 여당이 아닌 다른 정당에 주고 싶어했다. 그 결과 투표용
"한가한 미국판 <타임> 표지, '미국 예외주의'의 상징"
[해외시각] "다른 나라의 경험 무시하는 정치권이 파멸 불러"
미국의 '예외주의'가 가진 본성은 항상 논쟁거리지만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부터 미국인들은 항상 자신들이 세계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해왔다. 많은 이들이 미국의 예외주의를 종교적 성격으로 보지만, 처음으로 예외주의를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한 프랑
장하준 "점령 시위가 '반자본주의'? 개혁 저항세력의 꼼수"
"자본주의 개혁 논쟁 촉매로 써야"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월가 점령 시위가 17일(현지시간)로 두 달째를 맞는다. 하지만 시위가 가장 먼저 시작됐던 뉴욕의 주코티 공원 농성장이 15일 경찰에 의해 철거되는 등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영국 런던 세인트폴 성당 앞에 텐트를 치고 한 달째 농성중인 '런
"월가 시위, 논쟁의 프레임을 바꿨다"
[해외 시각] "정부 지출 감축에서 일자리로…美 대선 핵심 이슈 부상"
미국 전역에서 월가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제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는 시청 앞에서 농성 중이던 시위대 중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50명이 연행됐다. 30일에는 오리건주와 텍사스 오스틴 등에서 시위대 수백 명이 경찰과
"한 청년의 분신이 전세계 99%를 일깨웠다"
[해외 시각] 한 튀니지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
23일 튀니지에서는 '아랍의 봄' 이후 첫 민주선거가 치러졌다. 23년간 독재 정치를 펴오던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을 축출한 튀니지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90%의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 올 한해를 뒤흔든 중동의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었던 튀니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