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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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빈곤층은 왜 좌파가 아니라 극우파를 찍었나?
[해외시각] "사르코지의 욕심이 극우파를 키웠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를 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표면적으로 유권자들은 5월 6일 치러질 결선투표에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와 현 대통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를 보내면서 전통적인 좌우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맥락과
김봉규 기자(번역)
"유럽의 그리스 개입, 미국의 아프간 개입 모두 실패"
[해외시각] "두 나라 정치권 부패·무능도 한 몫"
유럽은 미국으로부터 '그리스를 망쳤다'는 비난을 자주 듣는다. 동시에 미국도 자신들이 특별히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칸에서 더 잘한 것도 아니다. 돌고 도는 비난이 많지만, 궁극적으로는 문제를 겪고 있는 두 국가에서 가장 비난이 심하다. (유럽 관점에서) 그
'총기난사' 고수남, '루저'는 어떻게 '괴물'이 됐나
'아메리칸 드림'에 파괴된 이민자의 꿈, 레이건 혁명의 종착지
부친의 지원 속에 간호사가 되겠다는 그의 계획과, 모든 것을 돌려놓으려는 최후의 절망적인 시도 사이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는 실용적이고, 도덕적으로 선하며, 아버지와 같은 노인들을 돕는 일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꾸준한 소득을 올려 빚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
푸틴의 '눈물 퍼포먼스'에 담긴 다섯 가지 의미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푸틴의 울먹거림은 무수한 농담을 낳았다. 트위터는 푸틴의 눈물을 조롱조로 설명하는 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축농증이 있다, 양파가 눈을 맵게 만들었다, 심지어 KGB가 푸틴의 눈 속에 눈물을 내는 꽃을 심어놓았다는 가설까지 나왔다. 그의 연설이 진행되던 몇 분 동안
"시진핑이 '베이징의 미국인'? 일방적 중국 비판의 시작"
[해외시각] "미국 정치인도 미국 국익 우선하지 않나?"
중국 정부의 어느 누구도 올해 미 대선에서 당선될 인물이 중국식 국가 자본주의와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편중되어 가는 국제 무역질서를 수용하걸 거라든지, 태평양에서 부상하는 '슈퍼파워' 중국에 미국의 군사적 위상을 넘겨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
"제조업만 키우면 실업 문제 해결된다는 말에 속지 말라"
[해외시각] 로버트 라이시 "노동조합 강화로 '좋은 일자리' 만들어야"
어쨌든 미국의 제조업을 되돌려 놓는 것은 진짜 과제가 아니다. 과제는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없는 미국인 다수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있다. 제조업은 이러한 이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그 이유는 공장 노동자들이 높은 임금을 얻어낼 정도로
"오바마, 타락을 거부하면 미국민을 얻을 것"
미국에서 '돈선거' 논란 확산…오바마, 도덕성에 치명타 입나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돈 선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정 후보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지지활동을 벌이는 '슈퍼팩'(super PAC, 슈퍼 정치활동위원회)이 거부와 기업들의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며 일종의 대리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 모
"애플, 흡혈 오징어인가 원탁의 기사인가"
[해외시각] "경제위기 속 초국적 기업 비판은 어디로?"
조 바이든 부통령의 수석 경제정책보과관을 맡았던 자레드 번스타인은 <뉴욕타임스>에 "만약 애플 시스템이 자본주의의 정점이라면,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통큰 기부'의 불편한 진실
[해외시각] "삶의 권리는 부자의 변덕에 의존해선 안돼"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의 고급 휴양지에서는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최근의 전 세계 경제위기를 의식해 과거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를 적극 옹호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현재 존재하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찾는 시도
북유럽의 99%는 어떻게 1%와 싸워 이겼나?
[해외시각] '비폭력 직접행동' 지도자가 말하는 '점령' 운동의 길
지난해 월가 점령 시위 운동의 화두 중 하나는 비폭력이었다. 일부 진보적 성향의 지역에서 시위 도중 방화와 공공기물 파손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러한 행동에 지지를 보내는 시위대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다수의 사상자를 내면서도 결국 독재자를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