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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법원 결정 나오면 순천대 확정"…민형배 "그런 말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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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법원 결정 나오면 순천대 확정"…민형배 "그런 말 한 적 없다"

"심사 전체를 불법·불공정으로 보는 것 받아들이기 어려워" 박 의원과 면담 내용 반박

▲11일 명량대첩축제가 열린 진도 녹진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6.9.11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순천대의 국립의대 신설 선정과 관련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법원의 가처분결정이 나오는대로 순천대로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히자, 민 시장이 "그런말 한 적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민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박지원 의원과 서부권 의료 문제를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다"면서도 "몇 대목은 제가 말씀드린 취지와 조금 다르게 전해진 듯해 보태고자 한다"고 글을 올렸다.

민 시장은 자신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오면 순천대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드린적은 없다"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고, 그 판단을 존중해 이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또한 박 의원이 '순천대 결정 무효화를 요구하고, 의대 신청자료에서 가짜서류가 제출됐다'는 보도를 언급한 데 대해 "단순히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심사 과정 전체가 불법·불공정하다고 말씀하신 대목은 서운하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민 시장과의 면담과 태도를 두고 "면담은 실패했고, 매우 완강한 자세였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제가 기억하는 어제의 자리 분위기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제가 중요하게 말씀드린 것은 서부권 의료체계를 어떻게 탄탄하게 만들 것인가 였다"며 "대학병원급 의료체계 구축,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서부권을 포함한 전남광주 어디에서든 필요한 치료를 체때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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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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