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도 이맛 알겠죠?"…고창 풍천장어 해외 수출길 열어

전북자치도 고창군을 대표하는 특산품 중 하나인 ‘고창풍천장어’가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길을 열었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풍천장어 500㎏가 미국 한남체인에 수출돼 향후 LA 한남체인 8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번 장어 수출은 지난 4월에 진행된 고창 농특산품 LA 판촉 행사와 고창군과 연 매출 3500억 원 규모의 한남체인 수출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풍천장어를 비롯한 복분자주, 멜론 등 다양한 농특산물의 미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고창풍천장어ⓒ고창군

쫀쫀한 육질과 담백한 맛과 고단백·저지방 보양식으로 알려진 풍천장어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지 미국 소비자층의 수요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호 만성수산 대표는 “보양식인 고창 풍천장어가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히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고창풍천장어 출하는 미국 수출 업무협약 이후 이뤄진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