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한 주 만에 2%포인트 하락한 35.3%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올 6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졌다.
2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10월 3주차)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5.3%였다(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2.6%).
부정평가는 62.3%였다(매우 잘못함 51.6%, 잘못하는 편 10.7%). 전주 조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27.0%포인트 높았다. '잘 모름'음 2.4%였다.
국정수행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한 주 사이 34.7%에서 30.1%로 4.6%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는 4.4%포인트(39.0%→34.6%), 전남광주·전북에서 2.7%포인트(54.7%→52.0%)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7.0%포인트(39.8%→32.8%), 20대에서 3.5%포인트(28.7%→25.2%), 60대에서 3.4%포인트(41.8%→38.4%) 내렸다.
20대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5.2%에 그쳐 70대 이상(32.8%)보다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지지도가 한 주 사이 57.7%에서 52.1%로 5.6%포인트 하락한 게 눈길을 끌었다.
반면 보수층은 12.6%에서 12.7%로, 중도층은 39.3%에서 39.2%로 각각 변화해 큰 차이가 없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증시 급락과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불안에 더해 북한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과 대통령의 SNS 발언 및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을 둘러싼 정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진보층과 수도권 중심의 지지 이탈로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은 2.8%.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사이 0.2%포인트 하락해 36.0%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7%포인트 상승해 42.6%를 기록,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6.6%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건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차(국민의힘 44.3%, 민주당 38.0%)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조국혁신당은 6.7%,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0.8%, 기타 정당은 2.4%로 각각 조사됐다. 무당층은 8.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3.2%.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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