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중 최다선( 6선) 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다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했다”며 “이제 국회에서의 저의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5월 말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6선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전 서구 갑 주민들은 저를 한결같이 믿어줬으며, 저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간절하게 열정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이나 당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삶과 나라 곳간을 먼저 따졌다”며 “여의도를 떠나도 국가와 대전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겸손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취해있다면 빨리 잊어야 한다”고 당을 향해 충고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송대윤·김민숙 대전시의원,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최지연 서구의원, 이영선 민주당 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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