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져 4시간 만에 발견한 50대 어업지도선 기관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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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어업지도선 50대 기관사가 목숨을 잃었다.

14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5분께 군산시 십이동파 남동쪽 900ｍ 해상에서 1647 톤급 선박에 타고 있던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기관사 A모(56)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해경은 A 씨를 찾기 위해 헬기 1대와 경비정 6척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쳐 실종 4시간 만에 십이동파 남동쪽 약 11㎞ 인근 해상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전혀 없었던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 씨가 탔던 어업지도선은 당시 불법조업을 단속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어업지도선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