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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리콜 사유, 결함 아닌 사기극"
환경부 연구원 "'클린 디젤' 자체가 허구"
'클린디젤'이라고 광고해 한국을 비롯해 열풍을 일으켰던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상반기 판매량 세계 1위 자동차업체로 등극했으나, 자칫하면 그룹이 파산할 지 모를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 리콜 사상 "결함이 아닌 속임수에 의한 리콜"이라는 전대미문의 범죄 행위가 발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9월18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폭스바겐·아우디 디젤 자동차 48만2
이승선 기자
2015.09.23 17:59:42
"MBK는 사모펀드, 왜 재벌 오너처럼 대하나"
[인터뷰] 홈플러스 새 주인 MBK, 논란에 입 열다 ①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노동조합이 23일부터 회사 인수업체인 사모펀드 MBK에게 직접 교섭할 것을 요구하면서, 2015 임금교섭 투쟁승리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MBK가 경영진과 얘기하라면서 노조와 직접 교섭을 거부하고, 경영진 역시 임금협상에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총파업
2015.09.23 10:02:03
[단독] 쿠팡은 '정품 제조업체'를 어떻게 파산시켰나
쿠팡 "정품인지 어떻게 일일이 확인하고 파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갑질'과 '횡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위메프의 '채용갑질'에 이어 이번에는 '소셜커머스계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쿠팡이 특허를 받은 제품의 짝퉁을 팔아 정품을 생산해온 중소업체를 파산시켰다는 '상생 파괴 갑질' 혐의로 국정감사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현재 파산한 중소업체 (주)스윙고는 쿠팡을 상표권·특허권 위반죄로 고소했고, 쿠
2015.09.17 09:01:17
국감 출석 앞둔 신동빈, '병역회피'도 쟁점?
정경유착, 편법 지배, 갑질 행태…재벌 문제 집약판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10대 재벌 총수 가운데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최초 사례다. 이날 국정감사는 텔레비전 생중계까지 예정돼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었다. 하지만 당시 신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롯데
성현석 기자
2015.09.16 16:25:13
CJ 이재현 살려준 대법원, 다시 '고무줄 잣대'
[분석] '엄격한 배임액 확정' 요구는 '면죄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심상치 않다. "'관대'→'엄격'→'관대'". 법원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는 신호라는 말이 나온다. 법원은 그간 재벌 총수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판결을 내린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는 최저 형량인 징역 3년과 함께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풀어주는 '3년-5
2015.09.10 18:14:20
"롯데는 '모태 정경유착'의 산물"
[기자의 눈] 롯데는 외투기업 정도가 아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국회의원들의 '한건주의' 식 보도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특히 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무리한 논리로 제기하면 날카로움을 잃고 '정치공세'라는 역공을 받을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비례대표)이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주장도 그 중 하나다.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2015.09.09 18:47:50
[단독] 금호타이어 산재율 35배 미스터리
노조 때리기에만 열중하는 사측과 보수언론
금호타이어 노사 갈등이 진행형이다. 노동조합의 파업에, 회사 측은 지난 6일 직장 폐쇄로 맞섰다. 보수 언론은 연일 노조를 때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영은 불안정하다. 그런데 웬 파업이냐, 라는 논리다. 이른바 "배 부른 파업" 주장이다. 금호타이어 노조 때리는 언론이 외면한 사실 이런 주장에서, 금호타이어 노동
2015.09.09 14:00:59
'파업이 핵폭탄'? 금호타이어 사태 진짜 원인은…
사측과 여당, 준공적자금 날린 책임져야
금호타이어 노사가 또 충돌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지난달 11일부터 4일 간 부분 파업을 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전면 파업을 이어왔다. 전면 파업 21일째인 지난 6일, 사 측은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이유였다. 익숙한 풍경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직장 폐쇄를 단행했었다. 이 회사는
2015.09.07 17:46:55
대성그룹 회장, '기독교 정신'으로 채용 갑질?
[비즈니스 프리즘] '유가하락 탓' 사과문으로 덮어질까
김영훈(63) 대성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대성에너지 공채 지원자들을 대표이사 자격으로 최종면접까지 보고 난 뒤 전원 탈락시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김 회장은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 6일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김 회장 명의의 '대성에너지 채용 관련 사과문' 자체가 거짓 해명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김 회장은 사과문에
2015.09.07 13:54:53
제2롯데월드, 신동빈의 업적으로 남을까
[비즈니스 프리즘] 지배구조 개선 TF 가동한 롯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개선 TF(태스크포스)가 26일 발족됐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특별팀이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TF의 핵심임무는 일단 호텔롯데 상장과 순환출자 해소 등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앞날에 대해 상당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재계 5위의 재벌그룹에 걸맞지 않은
2015.08.26 18: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