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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유해물질, 이젠 앱으로 확인하자
[안종주의 위험과 소통] 정부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2012년 9월 27일 경북 구미시 구미 4공단에 있는 휴브글로벌이란 기업체 공장에서 허연 연기가 마구 뿜어져 나왔다. 이 연기는 인근 마을을 향해 퍼져갔다. 그 정체를 잘 모르는 주민들은 무방비로 노출됐다. 일부는 뒤늦게 자동차를 타고 멀리 도피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당시 이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건강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뒤늦게 이 연기가 생명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5.05.15 11:02:45
[남재희 기고] 기자로 비밀당원 된 정태영 씨
[고난 속 꿋꿋이 산 사람들·⑤] <죽산 조봉암 전집> 6권을 낸 학구파
아주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명도 아닌, 그러면서 고난의 길을 걷기도 하고, 역사에 의미도 없지 않은 인물들이 있다. 때로는 좌절의 인생이기도 하고, 때로는 회색 지대의 인물이기도 하다. 내가 직접 만났고 사귀었던, 그런 흔히 간과되기 쉬운 인물 10명쯤에 조명을 비추어 본다. 전기가 아니고 스케치다. (필자) 2000년대 초께로 기억되는데 정태영(鄭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2015.05.11 06:59:32
정세현 "외교 고립?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달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미국 의존 탈피, 남북관계 개선 나서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미 이후 미국과 일본이 '신(新) 밀월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국은 특히 '대(對)중국 견제'와 '군사대국화'라는, 각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을 만들어 동북아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한국이 외교적 고립에 처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한층 가까워지면서 한국이
이재호 기자
2015.05.07 15:15:17
북한에 구금된 대한민국 국민, 어쩔 건가?
[송기호의 인권경제] 분단 70년과 평양 대표부 설치
네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에서 구금 중이다. 그 중 한 사람인 최춘길 씨는 지난 일요일에 평양 고려호텔에서 미국 CNN 방송사 기자 윌 릴플리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기자가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그는 '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구금된 네 명의 대한민국 국민은 최 씨를 포함해서 김정욱, 김국기
송기호 변호사
2015.05.07 10:45:10
박근혜 정부, 인재가 없나 보는 눈이 없나
[차이나 프리즘] 정치, 인재 그리고 음악의 상관성
"세상에는 백락(伯樂, 춘추시대 말을 잘 알아보던 상마가相馬家)이 있은 후에야 천리마가 있다.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백락은 늘 있는 것은 아니다" - 한유(韓愈), 잡설(雜說) 국무총리가 5번 바뀌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3명 낙마 2명 사퇴다. 인재를 보는 혜안이 없는 걸까? 아니면 인재가 없는 걸까? 인재를 선별하는 기준이 당파를 중심으로 하는 방식이라면
박영순 국민대학교 교수
2015.05.05 09:12:36
조희연 "선거서 의혹 묻지도 말라면…당혹스럽다"
[박인규의 inter-view] 1심 당선 무효형 선고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결과였다. 법원은 지난 23일 조 교육감 관련, 국민참여재판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의혹 제기는 무제한 허용될 수 없다"면서 조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7명의 배심원은 전원 일치로 유죄를 평결했다. 선거법 위반 등을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 관련기사 :
허환주 기자
2015.05.04 10:03:25
"박근혜는 연산군…대통령 하기 싫다"
[단박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기간 동안 이상하게도 '풍문'과 '음모론'이 난무한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그것도 미혼인)에 대한 저급한 관심 수준이 아니다. 기존의 정치적(더 좁히자면 정치공학적) 분석 만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대통령의 '행태'가 원인이다. 세월호 참사, 청와대 문건 파동,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치적으로 큰 일이 터질 때마다 박 대통령은 늘 문
전홍기혜 기자, 이명선 기자
2015.04.29 11:14:45
"청년들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기 싫다? 천만에!"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78> 청년실업의 문제와 대응방안
청년실업의 현황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는 107.6만 명(실업률 4.0%), 이 중 15~29세 청년실업자는 45.5만 명(실업률 10.7%)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공식통계상의 실업자는 실제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 중에서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로 어떤 이유로든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2015.04.28 11:25:30
중국, '국민 체감 경제'는 어떨까?
[차이나 프리즘] 중국의 경제성장과 경제고통지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경제지표이다. 실업은 직업의 상실로 인한 생활 수준의 하락과 심리적인 갈등을 일으켜 개인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은 모든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에 실질적인 비용을 상승시킨다. 1958년 경제학자인 필립스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거시경제변수
최준환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2015.04.28 08:27:48
아시아-아프리카의 '따거' 중국, 한국은?
[유라시아 견문] 반둥 : 위대한 유산
반둥 가는 길 반둥 가는 길은 수월치 않았다. 자카르타의 교통 체증은 원체 악명이 높다. 한 번 가보지 못했어도 귀에 익었을 정도이다. 한 친구는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15시간이 걸렸다는 '무용담'을 들려주었다. 다행히 韓人(한인)들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는 넓고도 촘촘했다. '카톡(카카오톡)' 망을 두 번 거치자 지인의 지인을 통해 자카르타와 반둥을 오고
이병한 역사학자
2015.04.28 08: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