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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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는 정신병'? 지성의 보루라는 대학의 실상입니다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⑪ '대학 미투' 좌담 (2)
지난 6월말부터 프레시안은 대학 미투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당신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기획을 연재했다. (연재 전체 보기) 교수 성폭력에 대한 고발과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는 목소리는 올 봄부터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지만, 정작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대학은 없다. 프레시안에 실린 8개 대학의 미투 사건도 가해자로 지목된
전홍기혜 기자/이명선 기자
2018.08.20 09:39:08
'대학 미투' 대하는 학교 측의 '천하 제일 궤변 대회'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⑩ '대학 미투' 좌담회 (1)
2018.08.16 08:54:05
"교수 성폭력, 학생들은 절차에 따라 배제됐다"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⑨ 세종대 교수 성폭력 사건
잔인한 봄이었다. 그리고 잔인한 여름이 되었다. 5개월이 지났지만 고통은 여전하다. 원인은 하나다. 아직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그 날'의 '그 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수십, 수백, 수천 종류의 고통으로 각자에게 기억되고 있는 일이다. 2018년 2월 28일은 신입생과 교수들, 학생회 구성원이 처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김종헌, 회화과 손영지
2018.08.01 10:43:50
"부산대, 우리의 악몽이어라"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⑧ 부산대 교수 성폭력 사건
부산대학교의 슬로건은 '그대, 우리의 꿈이어라'이다. 그러나 지난 3월 12일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를 시작으로 네 개 이상의 학과에서 터져 나온 미투 고발 이후로 부산대는 학생들에게 깨어날 수 없는 악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은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이하 예영과) L교수의 성추행 사태를 중심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L교수의 성추행 및 음담패설에 대한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학생자치비상대책위원회
2018.07.22 16:07:18
학생 3300명 서명해도 꿈쩍 않는 그들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⑦ 이화여대 교수 성추행 사건
K교수. 이름 세 글자를 밝힐 수 없어 K라는 이니셜로 대체되었지만 그를 고발하는 sns의 글을 보며 모두가 한 사람을 떠올렸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 학교에 입학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던 때부터, 가려진 민낯을 드러낼 미투 운동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까지 K교수의 일화는 공공연히 떠돌아다니며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입을 막아왔다.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학생회 신혜슬
2018.07.17 09:53:01
'백래시'에 '백래시'를!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⑥ 성균관대 '미투' 사건
학내 미투운동, 그 시작을 함께하다 2018년 1월 말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고발 이래, 3월 개강을 맞이한 성균관대학교도 '미투'로 뜨거웠다. 그 과정을 통해 성균관대학교(이하 성대) 역시 성폭력적 문화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남정숙 전 성대 교수는 지난 2014년 문화융합대학원 신입생 MT에서 동료 교수이자 대학원장이었던 이 모 교수에게
성균관대학교 위드유특별위원회
2018.07.14 12:49:01
그들은 '미투'를 '하이재킹' 했다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⑤ 동덕여대 교수 성폭력 사건
6월 7일. 동덕여자대학교 H교수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인권장례식-동덕인의 인권은 죽었다' 공동행동이 진행됐다. "학생 인권 어디 갔냐! 학생 고소 웬 말이냐!" 검은 옷을 맞춰 입고 국화꽃을 든 100여 명의 장례 행렬이 외치는 것은 단 하나였다. 학내 성추행과 여성 비하 문학론 교육 등 H교수가 일으킨 사건의 해결이다. 공동행동 내내
동덕여대 H교수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의장 문아영
2018.07.09 21:43:36
'S급 교수'는 어떻게 학생들을 농락했나?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④ 중앙대학교 교수 성폭력 사건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의 K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최소 4명 이상의 학생(주로 대학원생)들을 성추행해왔다. 현재 K교수는 중앙대 인권센터로부터 파면 권고를 받았다. 하지만 파면 권고가 실제 파면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는 사실 때문에 이글을 쓰게 됐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진행과정과 문제점들에 이
중앙대 K교수 권력형 성폭력 기록보관소
2018.07.07 11:44:19
'가해' 교수의 성폭력 사과 약속은 1년 만에 증발했다
[당신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③ 연세대 문과대학 '미투' 사건
벌써 1년이다. 연세대학교 A교수가 자신의 강의 시간과 뒤풀이 자리에서 저지른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약속한 뒤 어느덧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신고 당사자들은 아직까지도 가해자 A교수의 사과를 받지 못했고, A교수는 여전히 대학원 강의를 하고 있다. 때문에 가해자의 사과와 학교 당국의 적절한 징계를 요구하는 연세대 학생들의 공동행동
연세대 A교수 성폭력 대응을 위한 학생연대체
2018.07.03 10:31:25
"여자가 시인이 되려면 야해야 된다고?"
[당신들을 위한 강의실은 없다] ②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미투' 사건
2018년 3월, 모교에서 교수가 된 남자 선배가 2008년 당시 신입생이던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학과장에게 전달됐다. 2018년 4월 망설이던 너는 스승에게 연락해서 자신이 10년 전 사건의 피해 당사자임을 알렸다. 사건은 학내 양성평등상담소로 넘어갔다. 2018년 5월 말, 학과와 학교는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했다. 201
최예지 단국대 졸업생
2018.06.30 11: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