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신종 코로나, '생물무기 음모론'에 감염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감염병 음모론 잠재워야…
음모론은 늘 사람의 눈길을 끈다. 그 안에는 놀랍고 흥미로운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그 음모론에 펼쳐져 있어 감염병 바이러스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다. 음모론은 유명인의 죽음이나 초과학적 현상에서 대유행 감염병의 병원체 기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대표적 음모론은 존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20.02.03 14:13:37
코로나 공포증은 방역의 적
[안종주의 안전사회] 방역의 적, 신종코로나 공포증(Coronaphobia)
한국 사회에서 신종코로나 공포증이 도를 넘고 있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포증이 과도한 위험 인식을 뛰어넘어 과격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있는 정부 교육시설에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을 임시 격리수용하려 한 것에 대해 일부 지역 주민들이 트랙터 등을 동원해 물리적으로 막으려 한 것을 꼽을
2020.02.01 14:09:24
중국 폐렴, 세번째 환자 '초전파' 여부가 관건이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투명과 소통의 방역 원칙이 감염병 유행을 막는다.
안종주의 안전사회-투명과 소통의 방역 원칙이 감염병 유행을 막는다.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확산 때 나왔던 말이다. 중국 우한 코로나 폐렴이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태국, 일본,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각 나라들이 이런 격언에 따라 방역에 나서고 있다.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2020.01.27 12:04:17
철조망 쥔 채 불탄 캥거루, 기후위기를 경고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호주 산불, 기후위기 인식 대전환에 불 댕겨
지구는 지금 지구온난화라는 암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라는 암을 일으킨 발암물질은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이다. 그리고 이 온실가스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인간이 대량 사용하면서 나온 것이다. 급격한 인구증가와 산업화가 가져다준 재앙이 바로 기후위기다. 기후위기는 생명의 위기다. 종의 위기다.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위기다. 지난해 가을부터
2020.01.20 09:09:34
중국 우한 폐렴, 소통과 투명성이 중요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우한 폐렴, 홍콩 상륙 ‘했다’ ‘안했다’ 엇갈리는 이유
감염병의 원인을 알 때보다 모를 때 일반인들은 더 위험하게 느낀다. 거의 모든 위험과 관련한 인식, 특히 감염병 위험 인식에서 통하는 진실이다. 이는 에이즈, 사스를 비롯해 세계 감염병의 역사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지금 중국에서 국지적으로 유행하는 우한 괴질 폐렴이 이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과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는 물론 한국 등
2020.01.08 13:50:27
자살은 없다...사회적 타살이 있을 뿐
[안종주의 안전사회] 자살 없는 사회를 위한 긴급 호소
자살은 없다. 타살만 있을 뿐이다. 생명체가 좋아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일은 없다. 어쩔 수 없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택한 수단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개인의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나 개인 탓이 아니라 사회의 탓이다. 이를 인정해야 문제가 풀린다. 지난해에도 수많은 목숨이 '자살'이란 이름의 '타살'로 스러져갔다. 지난 한 해
2020.01.02 10:37:44
침묵의 살인자 블랙 아이스, 잡을 수 있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블랙아이스 제물 되는 운전자 더는 없어야
찌그러지고 불에 타 처참한 몰골을 한 트럭과 차량들이 도로 위에 뒤엉켜 있었다. 교통사고가 아니라 무차별 폭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14일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 위에서 벌어졌던 교통사고의 모습이었다. 이번 사고는 겨울철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겨울철 도로 위 ‘죽음의 신’ 또는 ‘암살자
2019.12.16 09:54:59
에이즈, 문제는 동성애가 아니라 인권이야!
[안종주의 안전사회] 동성애자 탄압, 고대 그리스 ‘No’ vs. 기독교 ‘Yes’
에이즈는 20세기 후반기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최악의 감염병(과거에는 전염병으로 불렀음)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21세기 들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감염병이다. 에이즈가 한국에 상륙한 198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도 에이즈를 둘러싸고 공포가 번진 것은 물론이고 환자와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 등 인권이 종종 문제가 됐
2019.12.09 13:11:32
장점마을의 비극은 막을 수 있었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환경성 질환 예방과 조사 전담조직 만들어야
100명 안팎의 주민들이 사는 한 시골마을. 십수 년 사이 22명이 암에 걸렸다. 이 중 14명은 사망했다. 암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암에 걸린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에 휩싸였다. 비극이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이야기다. 지난 14일 환경부는 오랫동안 논란을 빚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생과 이로 인한
2019.11.21 08:05:11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성과 내려면?
[안종주의 안전사회]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전망은?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기로 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가 암초를 만났다. 문재인 정부는 자살, 산재,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우 많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사망률을 보이자 불명예 탈출을 긴급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2022년까지 그 숫자를 각각 절반으로
2019.11.11 08: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