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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최순실 변호인, 촛불집회에 '훈계질'
"최순실 사건, 우리나라가 경험과 교훈을 얻는 장"
'국정 농단 사태'로 정국을 집어삼킨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이번 주말에 예정된 촛불집회에 대해 '훈계'를 늘어놓는 등 황당한 인식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는 4일 최 씨 구속 이후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의 권리 등을 설명하는 도중 이 사건에 대해 "큰 환란과 파동이 우리나라 전체가 많은 경험과 교훈을 얻는 장
박세열 기자
2016.11.04 15:56:27
'블랙리스트' 인사들 "朴 퇴진까지 텐트 투쟁"...경찰과 충돌
[현장] 문화계 인사 7449명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시국선언
"전국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써도 스펙터클하지 않고, 권력무상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해도 현실이 영화를 압도합니다." 현실이 영화를 압도한 현 정국을 보다 못한 문화 예술계 인사 7449명이 시국 선언에 나섰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서어리 기자
2016.11.04 14:42:53
참여연대, 박근혜·최순실·이재용 등 검찰 고발
"포괄적 뇌물 혐의…'특검' 도입해야"
참여연대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도 함께 고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순실 씨 측에 돈을 댄 재벌 총수 역시 고발 대상이다. 이들은 모두
성현석 기자
2016.11.04 14:36:35
추미애, 최후통첩 "정권 퇴진 운동 고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야3당 반응 싸늘…"책임 회피 담화"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문을 낭독하고 '최순실 국정 농단'을 놓고 두 번째 사과를 했다. 하지만,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별도의 특검에서 수사받고 국정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가겠다"는 최후통첩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김윤나영 기자/곽재훈 기자
2016.11.04 12:24:42
눈가 젖은 이정현 "속으로 펑펑 울었다"
"朴 대통령 사과, 법 앞에 만인 평등 선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하는 것을 보고 나서 박 대통령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선언했다"며 "신뢰하고 한 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대통령의 담화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기자들에게는 "솔직히 속으로 펑펑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하얀 기자
2016.11.04 12:09:38
새누리 "대통령 진정성 담은 호소에 국회 답해야"
"대국민 담화 앞두고 이정현이 조언", "김병준 인준하자"
새누리당은 4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놓고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내려놓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호소였다"며 "난국을 수습할 책무가 국회로 넘어왔다. 진상 규명은 검찰에 맡기고 시급한 국정 현안을 챙겨가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평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2016.11.04 11:53:30
정유라에게 수십억 준 삼성, 故 황유미에겐…
반올림 시국 선언 "수백 노동자 목숨 대가가 더러운 거래에 이용"
최순실 씨 모녀에게 삼성이 돈을 대 왔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승마용 말을 사고 독일에서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데 쓰인 돈이다. 검찰 조사에서 최근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삼성이 최 씨 모녀에게 송금한 돈은 약 35억 원이다(당시 환율 기준 280만 유로). 삼성 관계자는 "한 번에 약 10억 원(당시 환율 기준 80만 유로)씩 분기별로 송금한 것으로
2016.11.04 11:45:03
[전문]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대한민국 성장 동력 꺼트리지 말아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두 번째 사과를 했다. '퇴진론'은 일축했다. 다만 특검은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 전문.(편집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믿고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2016.11.04 11:16:46
朴 대통령, '청와대 굿판' "사실 아니다"
"제가 '사교'에 빠졌다는데…결코 사실 아냐"
박근혜 대통령은 항간에 나도는 '청와대 굿판' 의혹에 대해 4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굿판' 의혹은 세간에 떠도는 '찌라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규명되지 않은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관한 것으로, 당시 최태민 기일을 맞아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최
2016.11.04 11:15:26
朴 대통령 "지금 우리 안보 큰 위기"
창조 경제 등도 계속 추진 의지 "성장 동력 꺼트리지 말아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안보 위기론"을 들며 대통령 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2016.11.04 11: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