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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순실 특검법' 법사위 통과
여야, 진통 끝 처리…당일 국회 본회의 의결할 듯
여야 원내지도부 간 합의를 이뤄 놓고도 권성동 위원장 등 새누리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반대에 발목이 잡혔던 '최순실 특검법'이 17일 오후 법사위를 통과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 법사위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
곽재훈 기자
2016.11.17 15:04:41
"최순실, 새누리 공천에도 개입…제보 있었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충청권 인사, 봉투 들고 崔 찾아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새누리당 총선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새누리당 내 친박 지도부와 비박계 간 내홍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된다. 지난 2014년 11월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 세계일보사 사장에서 물러난 조한규 전 사장은 17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씨가 전방위로 개입한 게 드
2016.11.17 14:57:24
朴 대통령, 차관 인사 단행…내주 국무회의도 진행하나?
'최순실 게이트' 김종 2차관 후임자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이틀째 차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국정 운영에 있어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공석중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문광부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이자, 국정 농
박세열 기자
2016.11.17 14:54:58
이재명 "박근혜, 이제야 제정신 들어"
"탄핵은 역풍 아니라 순풍"…안철수 지지율 추월엔 "그럴 줄 알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버티기 모드'로 돌변한 데 대해 17일 "제정신이 들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몸통들은 출신이 원래 쿠데타 세력이고 광주 학살했던 집단들이다. 양심이고 뭐고 없는 사람들인데 국민이 자기들이 뭘 잘못했다, 능력
김윤나영 기자
2016.11.17 14:46:46
"세월호 대응 靑 문건, 박근혜 정부는 사이코패스?"
야당 "마치 남의 일인 양…맞불집회 등 이번 국면서도 되풀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2014년 세월호 사태 당시 '대응 문건'을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야당이 "박근혜 정부는 사이코패스 정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17일 "최소한의 연민도 인간적 예의도 없는 대통령과 정부"라며 "(청와대) 보고서는 세월호의 원인과 그 결과 모두 정부에 큰 책임이 있음에도 세월호 참사를 마치 남의 일인 양 '여
2016.11.17 14:06:47
"김기춘, '길환영 이후 KBS 계획 작성' 지시"
KBS 새노조,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 내 KBS 개입 관련 메모 공개
청와대의 언론 통제 실태가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밝혀진 가운데,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한 인사 개입, 방송 통제 사실도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 전 수석의 비망록을 공개했다. 김 전 수석의 비망록은 TV조선이 KBS본부에 제
서어리 기자
2016.11.17 13:51:43
이정현 "문재인의 퇴진 투쟁, 초헌법적 인민 재판"
이장우 "영화 누린 김무성·남경필의 퇴진 요구, 해당 행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당내 주류가 17일 비상시국회의 등 별도 지도 체제를 운영하려는 당내 비주류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전방위적인 국정농단이 드러난 상황에도 당권과 정권을 내누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
최하얀 기자
2016.11.17 12:05:42
'제2의 박정희' 꿈꾼 박근혜, 오컬트에 기댔나
[정태인-조성주 대담] "100만 촛불, 공화국으로 가는 마지막 희망"
'제2의 박정희', '문화융성의 어머니'를 꿈꿨으나, 국민들에 의해 사실상 '탄핵' 상태로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 민심에 떠밀려 두 번의 (성의 없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약속했으나, 변호사를 선임하더니 돌연 약속을 뒤집고 '청와대 농성'에 들어갔다. JP(김종필)가 "박 대통령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쁜 점만 물려 받아, 5000만 명이
이명선 기자/전홍기혜 기자
2016.11.17 11:49:56
수능 끝나고 광화문으로! '하야 촉구' 록 콘서트 열려
17-19일 3일간…19일 촛불집회 초대가수 전인권
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촛불집회 무대에 록 밴드들이 올라 박근혜 퇴진 콘서트를 연다.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문화난장 하야하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로 확대 개최되기로 했다. 당초 예술행동위원회는 17일 하루 MC메타, 갤럭시 익스
이대희 기자
2016.11.17 11:17:42
우상호 "정세균, 박근혜 특검법 직권 상정 약속"
박지원 "특검법 통과 막으면, 촛불 새누리 향할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통과에 반기를 든 '박근혜-최순실 특검법'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미 '직권 상정'을 약속했다며 법사위 통과를 압박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조정 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법사위에서 (최순실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직권 상정을 약속했다"며 "법
2016.11.17 11: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