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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태반·마늘 주사, 경호원 등 건강 위해 구매"
청와대, 2000만원 주사제 구입 진짜 목적은?
청와대가 제약업체 녹십자에서 최근 2년여 동안 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의 약품 2000여 만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31차례에 걸쳐 10종류의 의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는 대
박세열 기자
2016.11.22 16:56:11
사면초가 박근혜, '북풍'으로 촛불 꺼보겠다?
통일부, 느닷없이 北 대남 공세 '친절한' 설명
위기에 몰린 박근혜 정부가 또 다시 '북풍'을 꺼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남한의 정세를 이용해 대남 비난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남한을 교란시키려 한다는 평가를 통일부를 통해 내놓은 것이다.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으로 벌어진 현 정국이 마치 북한 대남선동의 먹잇감이 된다는 논리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최근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공
이재호 기자
2016.11.22 12:02:55
이재명, '세월호 7시간' 박 대통령 검찰 고발
직무 유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2일 서울중앙지검 고발장 접수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22일 박근혜 대통령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혐의는 '직무 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제1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고, 세월호 침몰시 구조 책임자는 당연히 대통령"이라며 "오늘(22일) 오후 2시 '세월호 7시간 관련 직무 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
김윤나영 기자
2016.11.22 11:47:03
박원순, 국무회의서 "대통령 퇴진하라"
국무위원 사퇴도 촉구…"장관들, 반성은 없고 오히려 나를 공격"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국무회의 의결권은 없지만, 국무회의 참석·발언권은 있다. 다만 이날 국무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지 않았고, 해외 출장 중인 황교안 총리를 대신해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관했다. 박 시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곽재훈 기자
2016.11.22 10:32:07
우상호 "재벌도 공범…삼성, 피해자 코스프레 말아야"
"검찰, 재벌에 면죄부…'강요죄' 아닌 '뇌물죄' 적용해야"
야권은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에서 '뇌물죄'가 아닌 '강요죄'를 적용한 것은 '재벌 봐주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죽어가는 정치 권력에는 칼날을 들이대고 살아있는 경제 권력에는 면죄부를 줬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특히 삼성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
2016.11.22 10:13:53
'언론 보복' 박근혜-김기춘, 법정 서나
언론노조 등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 고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을 통해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언론 통제 시도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공격 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이른바 'VIP'에 대해 긍정 보도를 한 매체에 대해선 '금전적 지원'을 강구했다. 또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해선 끊임없이 인사에 개입
서어리 기자
2016.11.21 17:17:53
남경필·김용태 22일 탈당…與 비주류 "박근혜 징계"
탈당 벼랑으로 몰려가는 비주류…분당 수순 밟나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선의 김용태 의원이 22일 탈당을 선언하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내홍이 극심해지고 있는 새누리당이 분당 수순을 밟게 될지 주목된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당 지도부 일괄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퇴진 등을 주장해 왔다. 남 지사
최하얀 기자
2016.11.21 17:08:48
'역대급 국정조사'…최순실·김기춘·우병우·이재용 증인
여야, 재계·전 청와대 참모 등 증인 채택…박근혜 대통령은 예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최순실 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단, 박근혜 대통령은 증인에서 빠졌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당 김경
2016.11.21 14:58:48
정두언 "안철수, 하야 매개로 반기문과 연대 가능"
"비박, 분당 대신 당내 별도 교섭단체 꾸릴 것"
친이명박계였던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은 21일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분당의 길을 택하는 대신 당내 별도의 '교섭 단체'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용태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혔는데, 새누리당이 분당 되겠느냐'는 취지의 사회자의 질문에 이
2016.11.21 11:42:55
"김기춘, 박근혜 배후에서 반격 시나리오 짜나?"
국민의당 "검찰, '헌정 파괴' 중인 김기춘 구속 수사해야"
국민의당은 21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배후에서 반격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헌정 파괴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김기춘 부두목이 더 이상 헌정 파괴에 가담하지 않도록, 검찰은 다른 사안보다 우선하여 김기춘 씨를 구속 수사해
2016.11.21 11: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