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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의 '김종 부역자'도 색출해야 한다!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김종, 초능력으로 나라 망친 이
대한민국 정부에서 차관은 장관을 보좌하는 2인자인 동시에 주요 업무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명시적인 정의일 뿐, 국회에서 일하며 지켜본 바에 의하면, 차관은 힘이 별로 없다. 자연히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 또한 별로 없다. 이런 모습은 실무와 공직 경험이 없는 외부 낙하산 출신 차관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이들은 실무 권한
이종훈 스포츠평론가
2016.11.30 08:20:14
평창 '순실의 게임'은 계속된다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평창 오버레이 사업의 진실
지난 2014년 러시아 야당과 시민 단체들이 내놓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비용 초과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푸틴과 그의 측근들이 올림픽 예산 50조 원 가운데 33조 원 이상을 횡령했다. 전체 예산의 66% 이상이 푸틴과 그의 측근들의 주머니에 들어갔다는 건 도무지 믿기 힘든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제26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
2016.11.16 10:40:08
LG의 포스트 시즌, 한국판 '피버 피치' 그려질까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엘롯기 동맹' 극복한 LG의 가을 야구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어바웃 어 보이의 원작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가 쓴 피버 피치(Fever Pitch)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아스널을 광적으로 사랑하는 열혈 축구팬의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자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두 가지 버전의 영화로 제작됐다. 하나는 데이비드 에반스가 감독해 1997년 영국에서 개봉한 콜린 퍼스,
2016.10.21 11:03:05
선수는 '금융상품'? 현대판 노예 상인인 이들은…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서드파티와 현대 축구
지난 9월 28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취임 67일 만에 전격 사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축구 에이전트 사업가로 위장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탐사보도팀에 "서드파티 금지 규정은 말도 안 된다. 서드파티를 금지하는 것은 웃기는 짓"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앨러다이스 감독은 탐사보도팀에 "서드파티 금지 규정을 피할
2016.10.03 14:45:51
수영이 좋은데, 4등 하면 안 되나요?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패럴림픽 첫 수영 3관왕 이룩한 조기성과 <4등>
우리에게 지난 12일동안 열전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물해줬던 2016 리우 패럴림픽이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리우 패럴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한국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조기성(장애등급 S4)이다. 조기성은 지난 9일 100m 남자 자유형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4일 자유형 200m, 그리고 18일 자유
2016.09.19 17:39:05
두려워하라! 中 '소림 축구'의 새로운 도전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화려한 무공 꿈꾸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대표 팀이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최종 예선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챙기며 첫 단추를 비교적 잘 꿰었다. '비교적'이라는 다소 야박한 평가가 붙는 이유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적하듯이, 연이어 2골을 내주며 불안했던 마지막 20분 때문
2016.09.02 14:01:47
"흑인은 수영 못한다"…이제는 버리자!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시몬 마누엘의 위대한 승리
"타잔의 여러 가지 능력 중에서 미국과 아프리카의 흑인이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은 다름 아닌 수영이다. 올림픽에 나오는 수영 선수들 중에 흑인 선수가 없는 것에서 보듯이, 흑인은 유전적으로 수영에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어 수영을 잘하지 못한다.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강물 속으로 주저 없이 뛰어들고,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반대편으로 나아가는 타잔의 모습은
2016.08.21 18:56:25
러시아 약물 쇼크, 현대판 '윈터 솔져 사태'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러시아, 올림픽 정신은 어디로?
"선수들은 주는 것은 다 입에 넣는다.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과거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책임자였던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을 폭로했다. 로드첸코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지약물 3가지를 혼합해 술에 타서 러시아 선수 수십 명에게 줬고, 선수들은 '귀부인'이라고 불렸던 이 금지약물 칵테일을 마셨다고 한다.
2016.07.22 18:23:22
어쨌든 강정호는 여성과 술을 마셨다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강정호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2001-2002 시즌 NBA에서 뛰는 40%의 미국 선수가 성폭행 같은 중죄를 포함한 전과 경력이 있다. (…) NBA는 통제 불능 상황이다." 제프 베네딕트가 쓴 책 아웃 오브 바운드 : NBA의 성폭행, 폭력 및 범죄 문화의 내면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책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앤서니 메이슨 등 당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성폭행 혐
2016.07.08 16:40:35
대한체육회 '생떼'…박태환에 질 수 없다?
[이종훈의 영화 같은 스포츠] 박태환 사태와 <어 퓨 굿맨>
"넌 진실을 감당할 수 없어(You can't handle the truth)!" 이 말은 1992년 개봉한 롭 라이너 감독의 영화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에 출연한 잭 니컬슨의 대사다.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역대 미국 영화 명대사 리스트 29위로 뽑힌 명대사다. 최근 박태환과 대한체육회의 갈등을 보면서 이 대사가 떠올랐다. 지
2016.06.25 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