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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힐러리의 민주당 구원하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기] ① 낮의 불안이 밤의 환호로: 반전의 드라마
25일 필라델피아 외곽에 있는 숙소를 나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타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버니 샌더스 티셔츠, 팔찌, 스티커, 배지로 무장(?)한 모녀였다. 알면서도 "샌더스 지지자"냐고 물었다. "그렇다. 나는 킹 오브 프러시아(필라델피아 근교)에 살고 있고, 엄마는 버지니아에서 왔다. 편파적인 민주당에 항의하
권오재 미국 솔즈베리대학교 연구교수
2016.07.27 09:24:24
샌더스 "나만큼 실망한 사람 있나"…내분 봉합될까?
미셸 오바마도 나섰지만 야유 쏟아진 민주당 전당대회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편파적 행태를 보였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다시 한 번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을 통해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 날
이재호 기자
2016.07.26 15:20:31
트럼프 거짓말, 팩트 체크 해보니…
"나토 자동 개입 재검토" 발언도 논란
21일(이하 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후보 수락 연설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트럼프 후보는 이 연설의 상당 시간을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데 사용했다. 그런데 트럼프 후보는 여러 부분에서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해 이들을 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통신은
2016.07.22 19:00:22
"미국이 우선"…트럼프, FTA 재협상 추진
"끔찍한 무역협정 완전히 재협상"…한미 FTA도 재협상 수순 밟나
"미국이 우선" (America First)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21일(현지 시각)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후보수락 연설을 가졌다. 그는 모든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를 미국에 두겠다며 기존 공화당과는 달리 '고립주의'적인 노선을 채택할 것임을 공언했다. 트럼프 후보는 우선 이날 연설에서 자유무역협정이 미국 내의
2016.07.22 15:12:05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부터 트럼프 찬반 '난장판'
공화당 정강정책에 "김정은 정권 교체" 암시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첫날부터 트럼프 지지파와 반대파가 대선 후보 선출 규정을 두고 충돌하며 내분된 공화당의 현주소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비구속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반대
2016.07.19 11:41:53
美클리블랜드 반트럼프 시위 '전운'…철조망-콘크리트 차단벽
'트럼프 대관식' 하루 전 150명 시위…배턴 루지 경찰저격 사건으로 긴장 고조
철제 펜스와 콘크리트 차단벽, 그리고 중무장한 경찰에 금속탐지기와 '경계 로봇'까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18∼21일)를 하루 앞둔 17일(현지 시각)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는 '삭막한' 도시로 변했다. 평소의 평온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폭동'이나 '사고' 가능성에 대비하는 듯 시내 곳곳에 삼엄
연합뉴스
2016.07.18 16:54:58
트럼프, 인디애나 주지사 부통령 후보로 지명
총기 소지 가능한 공화당 전당 대회, 18일 열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채비에 나섰다. 하지만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클리블랜드 전당 대회에 공화당 주요 인사가 불참하는 데다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 충돌까지 예상되고 있어 트럼프 후보의 본선 준비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후보는 15일(현지 시각)
2016.07.17 16:26:54
샌더스 "클린턴이 승리했다"…441일 정치혁명 매듭
힐러리 지지 선언…민주당 대선 채비 완료
미국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미국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정치 혁명'으로 받아 안았던 샌더스 의원의 정치 실험은 441일 만에 막을 내렸지만,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샌더스 의원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뉴햄프셔
2016.07.13 10:27:29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족쇄 풀고 오바마 지원 날개
FBI "비밀 정보 있지만 고의성 없어…법무부에 불기소 권고"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겹경사를 맞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지원 유세로 힘을 실어준 한편, 본인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해서도 FBI가 불기소 처분을 권고하면서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5일(이하 현지 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리아나 주 샬럿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2016.07.06 10:51:01
국내 이슈 샌더스, 대외 정책 힐러리 브랜드로
美민주 보호무역 기조로 유턴, 적극적 개입주의 고수
이달 말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는 미국 민주당의 정강 정책 초안이 공개됐다. 민주당은 보호무역주의를 지지한다는 입장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 임금과 관련, 시간당 15달러를 당의 공식 입장으로 명시했다. 1일 (이하 현지 시각) 공개된 초안에서 민주당은 지난 30여 년간 너
2016.07.04 11: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