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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명 탄생과 '백약이 무효'
[사회 책임 혁명]
혹시나 했는데, 반전은 없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3분기 합계출산율이 0.9명대, 4분기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나타날 때 예견된 사태였다. 1명 미만의 합계출산율은 OECD 회원국(평균 1.68명)은 물론이고 세계 최저 기록이다. 중국의 특별자치구인 홍콩과 마카오, 인구가 경기도의 절반인 싱가포르 등을 제외한 통상적인 국가 규
김병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
2019.03.04 13:48:14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아동 노동...식상한 클리셰?
[사회 책임 혁명] 초콜릿의 아동노동과 공정무역
민족 대명절 설이 지나니,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이다. 발렌타인데이는 한국 초콜릿 시장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날이다. 나 역시 '내 마음을 고백하면 어떨까?' 하며 이 초콜릿, 저 초콜릿을 떠올려본다. 가나, 허쉬, 마스, 키세스, 페레로 등 화려한 제품이 먼저 생각난다. 이 초콜릿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은 소수다. 마스, 캐드베리(크래프트와 몬델리즈), 네슬
이혜란 아름다운커피 홍보캠페인팀
2019.02.12 01:38:33
고용 없는 성장∙만성적인 저성장 시대, 일자리 대안은?
[사회 책임 혁명] 일자리 창출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과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의 지표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음에도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 가운데서도 소득분배 지표가 전년도보다 다소 악화되었으며, 특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온 고용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2018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는 9만70
강충호 한국사회책임협동조합 이사장
2019.01.28 14:23:43
인간 생활은 모두 돈으로 결정된다
[사회 책임 혁명] 정부, 당당한 경제주체로 서야…
교육부 공식블로그 '경제활동의 주체'를 설명하는 화면 아래, '상식사전' 코너에는 "인간생활은 모두 경제다!"라고 적혀있다. 대담한 표현이 놀랍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경제로 통하는 세상에서 그리 틀린 말도 아닌 듯하다. 언제부터인가 경제는 우리 삶의 전부인 것처럼 되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적폐청산으로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는 데 진력하던 촛불정부도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2019.01.21 13:50:17
국민투표 운운하는 친원전 세력에게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 지 올해로 27년째지만, 2018년 탄소배출량은 오히려 7년 만에 최고인 370억 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중국과 필리핀, 미국 남동부를 휩쓴 엄청난 열대성 저기압과 서울시 면적의 5배를 잿더미로 만든 캘리포니아 산불로 증명되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기과학과 마이클 만(Michael Mann) 교수는 이들을 '극단적 기후들의
송상훈 (사)푸른아시아 지속가능발전정책실 상근전문위원
2019.01.14 16:13:13
국가 통계자료, 정확할까?
[사회 책임 혁명] 분석대상의 절반이 업데이트 안 됐거나 오류
지난해 8월 '증거기반 의사결정과 국가 통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8회 국가통계발전포럼에서는 복잡·다변화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정책 의사결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최근에는 민간 기반의 통계자료를 활용한 사회과학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공재가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윤진 한국CSR연구소 연구위원
2019.01.08 11:52:52
미국·사우디, 온실가스 뿜는 나라들의 행패
[사회 책임 혁명] 제24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참가기
석탄도시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기후총회 카토비체는 폴란드 남부 실레지아 주에 있는 도시이다. 이곳에서 지난 12월 2~15일 2주 동안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INFCCC)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 정부, 과학자, 시민단체, 원주민, 기업 등을 대표해서 2만3000명이 카토비체로 갔다. (사)푸른아시아도 천주교 프란치스코회,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I
오기출 (사)푸른아시아 상임이사
2019.01.07 15:50:37
2018년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는?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대표 김영호)는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가 보다 책임성 높은 사회로 진일보하는데 기여한 사건과 이에 역행하는 사건을 모아 '올해의 7대 뉴스'로 선정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위원장 안치용 한국CSR연구소장)가 집담회를 통해서 '7대 좋은 뉴스(Good News)
안치용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이소록 KSRN기자
2018.12.25 12:08:26
대학입시 문턱에 선 딸에게, 그리고 세상의 고3에게
[사회 책임 혁명] "아이와 아이의 세대를 응원한다"
"시험 치르느라 수고했어. 힘들었지? 어서 들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막 치르고 혼자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를 안아주며 말했다. 아이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시험 결과는 묻지 않고 ‘안아만 주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불안한 마음에 대뜸 시험을 망쳤냐고 물을 뻔했다.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렀
2018.12.17 14:59:12
문재인 정부, 거문고 줄을 고쳐 매야할 때
[사회 책임 혁명] 복지부와 국민연금에 묻는다
중국 전한(前漢) 때의 유학자인 동중서(董仲舒)는 제자백가(諸子百家)를 퇴출하고 유교 확립의 길을 연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景帝) 때 박사(博士)의 직위로 이미 관직에 있던 그는 무제(武帝)가 즉위 후 널리 인재를 구하자, 현량(賢良)으로 천거되어 정치 현안에 관한 무제의 책문(策問)에 그의 견해를 밝힌 '대책(對策)'을 내놓았다. 그의 대책은 무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2018.12.10 11: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