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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진짜 악마는 따로 있다!
[기자의 눈] 분노의 대상인 그들은 왜 웃고 있을까
1.6% 차이였다. 1997년 대선, 김대중 당선자의 득표율은 40.3%였다. 2위였던 이회창 후보는 38.7%였다. 3위였던 이인제 후보가 19.2%였다. 보수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해도, 표심은 여전히 보수 김 당선자가 얻은 40.3%는 김종필, 박태준 등과 연대한 결과였다. 이른바 DJP(혹은 DJT)연대다. 김종필 당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는 정
성현석 기자
2016.10.31 12:22:34
'최순실 정국', 그들이 말하지 않는 네 가지
[기자의 눈] 출연금 낸 재벌, 뭘 챙겼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 종편 보도를 넋 놓고 봤다. JTBC만이 아니다. 채널A, TV조선 등도 하루 종일 최순실 이야기다. 종편 덕분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종편 때문에 낙마할 판이다. 종편 패널마저 돌려세운 최순실 정국. 그런데 께름칙하다. 중요한 대목에서 구멍이 나 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네 가지, 간단히 짚어봤다. 첫 번째, 전경련이 피해자
2016.10.28 10:58:46
"여왕의 친척이 간첩이었다"
[기자의 눈] 최순실 PC 속 기밀 정보, 악용 가능성은 없나
앤서니 블런트 (Anthony Blunt). 영국 런던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였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소장 미술품 감정자(鑑定者)로도 일했다. 여왕으로부터 훈장과 기사 작위도 받았다. 그는 영국 여왕의 친척이었다. 한마디로 금수저 엘리트. 그리고 그는 소련의 스파이였다. 영국 여왕의 친척이 소련 간첩, 그리고 대처 총리 정체가 드러난 건, 1963
2016.10.26 11:16:30
지존파 보스의 스무 살, 그리고 '박근혜 비리'
[기자의 눈] 박근혜와 최순실, '어른의 역할'
22년 전 세상을 놀라게 했던 지존파.그들은 아무런 원한이 없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고, 시신을 구워 먹었다. 박근혜 이사장 비리와 지존파 탄생 악마가 탄생한 계기는 사립대 입시 부정 사건이었다. 지존파 보스 김기환은 머리가 좋았다. 학창 시절 우등상을 놓치지 않았었다. 우등생 김기환이 학교와 멀어진 건, 미술 준비물 때문이었다. 교사는 준비물을 못 챙겨왔다
2016.10.25 11:35:36
박근혜 연설문, 정말 최순실 개입 없었나?
[기자의 눈] 2013년과 2016년 광복절 연설문 속 실수, 왜 생겼나
최순실 씨(최서원으로 개명)는 과연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나. 청와대는 아니라고 하지만, 미덥지 않다. 박 대통령의 연설문은, 그동안 확실히 이상했다. 2016년 광복절 연설문의 착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연설문에서 황당한 실수를 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장소를, 뤼순이 아닌 하얼빈이라고 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
2016.10.20 14:18:41
핵실험 때 골프친 軍, 이젠 김제동과 전쟁 중!
[기자의 눈] 朴 대통령 '철저 대비 태세' 명령, 씨알도 안 먹힌다
군 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 연일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하는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지시는 전혀 먹히지 않는 것 같고, 국방부는 북한이 아니라 한 코미디언과 싸우고 있다. 이것은 진짜다.(Really!)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이 이런 식으로도 나타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 두 개의 사례가 있다. 먼저 핵실험 군(軍) 골
박세열 기자
2016.10.14 17:56:58
'갤노트 7' 사태, 이러다 또 일어난다
[기자의 눈] 인건비가 꼭 '매몰 비용'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출시 2개월 만에 단종 됐다. 겹쳐 보이는 장면이 있다. '서든 어택 2'와 '갤럭시 노트 7' 넥슨이 내놓은 온라인 게임 '서든 어택 2'가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지난 7월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넥슨은 '서든 어택 2' 여성 캐릭터 일부를 삭제하는 걸로 넘어가려 했다. 그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
2016.10.12 14:25:56
모두들 '박근혜 퇴임 후'를 말합니다
[기자의 눈] 미르·K 논란, '레임덕'은 가을바람처럼 와 있다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이슈다. 사람들은 떠올리기 시작했다. "아, 퇴임할 때가 됐구나." 두 재단의 석연치 않은 설립 과정 등 기술적인 문제 제기를 차치하면, 야당이 두 재단을 문제 삼는 이유는 딱 하나다. 두 재단이 박 대통령 퇴임 후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의심 때문이다. 박 대통령
2016.10.10 17:33:44
이정현 대표가 본 댓글엔 '대통령 비판'은 없었나?
[기자의 눈] '정치혐오'와 '정치공학'만 난무한 여당 대표 연설문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가 국회를 준엄하게 꾸짖었다. 이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시중'에서 국회의원들을 욕하며 하는 말들을 수집해서 길게 늘어 놓았다. 그는 "많은 국민들은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의원이라고 힐난한다. 국회는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
2016.09.05 22:58:23
박근혜 대선공약 '특별감찰관', 박근혜가 무력화
[기자의 눈] '박근혜 후보' 공약집 383페이지를 보자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회에서 추천한 특별감찰관 후보자 가운데 이석수 변호사를 오늘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하셨습니다. 이석수 변호사는 약 22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면서 대검찰청 감찰1, 2과장과 춘천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감찰업무의 전문성과 수사경험을 두루 갖췄고, 변호사 개업 후에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특검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
2016.08.19 18: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