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9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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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인상' 이야기가 솔솔 나온다
[기자의 눈] 부자 지갑 놔두고 결국 서민 지갑 훔쳐보나
일본 여행 가 본 사람이라면 동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편의점에서 먹거리 몇 사면 1엔 단위까지 계산된다. 일본의 소비세는 현재 10퍼센트다. 한국과 같다. 일본 기업은 한국과 달리 소비세를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한다. 이에 소비세를 뒤늦게 붙이면 1엔 단위로 물건값이 뒤늦게 계산된다. 한국처럼 깔끔하게 백 원 단위로 값이 떨어지지
이대희 기자
2024.06.27 04:16:52
낯 뜨거운 '反인권위원'들의 놀라운 실체, 인권위에 생중계가 필요한 이유
[기자의 눈] 이충상·김용원, 진정 '인권'위원이 맞습니까
"인권은 인간에게 보장되는 것이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에게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 회의를 직접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이 발언 때문이었다. 인권위에 반(反)인권 위원들이 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설마 정말 저렇게까지 말할까 싶었다. 발언의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김용원 상임위원. 그는 일주일 전 전원위원회에서 사형제 존치
서어리 기자
2024.06.12 17:04:59
오물 풍선 관리도 안하는 윤석열 정부, "힘을 통한 평화" 운운할 자격 있나
[기자의 눈]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오가는 부끄러운 한반도…막을 방법 알면서도 방관하는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대북 협상보다는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평화를 논하기 전에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이 서로를 향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관리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대북전단 20만 장을 북쪽
이재호 기자
2024.06.08 04:10:19
종부세 흔드는 민주당,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기자의 눈] '똘똘한 한 채 보유자' 아닌 '전세사기 피해자' 곁에 서기를
"민주당이 정부 '부자 감세' 욕할 때마다 너무 화나더라고요. 부자 감세 비판할 수 있죠. 근데 그러려면 본인들이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유예한 것부터 사과하셔야죠." 최근에 만난 어느 소수 야당의 인사가 한 말이다. 그는 금투세 폐지 2년 유예에 합의했던, 그리고 여당의 상속세 폐지 주장에 일부 동조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부자 감세 비판을 할 자격이
2024.05.15 18:13:15
조수진과 이재명, '냉혈한 진보'의 신세계
[기자의 눈] '패륜 공천' 민주당
'민주당 조수진'이 숱한 논란을 남기고 사흘 만에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과거 블로그에 성범죄 피해자들을 위축시키는 '강간 통념'을 적극 활용하라며 성범죄 가해자들에게 '꿀팁'을 전수하는 글을 올리고, 재판정에서는 성범죄 피해자를 향해 공격적 발언을 하기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오죽하면 언론지상에서는 "패륜적 변론"(22일 &
2024.03.23 10:26:43
'동료시민'의 모순, 한동훈은 정치를 개혁할 수 있을까?
[기자의 눈] 한동훈표 정치개혁과 '엘리트 포퓰리즘'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이런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이 제시한 '국민의힘 정치개혁 시리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본인의 개혁안과 관련 "(일부 여론조사에선) 60%에 이르는 압도적 지지가 확인될 정도로 진영을 초월한 국민적 요구
한예섭 기자
2024.02.10 04:26:58
윤 정부의 '물컵 채우기'? 일본은 강제동원 비석 철거로 답했다
[기자의 눈] 윤석열 정부, 일본 우익이 가치 지향점인가
"물컵에 비유하면 물컵에 물이 절반 이상은 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에 따라서 그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3월 6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대법원 배상 판결 이행과 관련해 피고인 일본 기업이 아닌 제3자가 변제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정
2024.02.02 04:52:11
"설치는 암컷" 발언이 민주주의라는 그대들에게
[기자의 눈] 최강욱과 민주당은 촛불 광장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It's Democracy, stupid!" '설치는 암컷' 발언이 문제라 하니, '민주주의'를 들고 나온다. 풀어보자면 이런 말이다. "늬들이 민주주의를 알아?" 민주당 의원들의 흔한 착각, '민주주의는 민주당의 것'이라는 오만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난 발언이 또 있을까 싶다. '암컷' 운운하는 여성비하적 사고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지독한 선민주
2023.11.27 07:49:34
김정은 위원장, 전화 좀 받으시라
[기자의 눈] 김 위원장, '인민' 생명 중요하다면 남한과 연락은 열어둬야
지난 10월 29일 동해상에서 열흘간 표류하며 남한에 구조요청을 했던 북한 선박이 이날 늦게 북한군에 예인됐다. 이 과정에서 남북은 직접 소통을 하지 못했다. 남북 간 핫라인이 모두 가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30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이 구조될 수 있도록 우리 군은 유엔사
2023.11.04 14:00:09
김행, 주식파킹보다 무서운 건 '반(反)여성주의'
[기자의 눈] '여성을 혐오하는 여성부장관'이 탄생한다면?
'반(反) 여성주의 여성부.' 윤석열 정부 아래 여성가족부를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가부장관에 이어 김행 장관 후보자를 반 여성주의 여가부의 기수로 낙점했다. "젠더논란은 소모적"이며 "여가부는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해야 한다는 김 후보자는 김 장관에 이어 윤 정부 반 여성정치의 새 국면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바로
2023.10.05 17: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