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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문제에 닥친 먹구름, 남북이 힘 합쳐야 할 때
[한반도 브리핑] 식량안보 '새옹지마'될지 누가 아나
설 연휴 동안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와 같이 영화 <투모로우>를 보았다. 지구 온난화로 제2의 빙하기를 맞는 지구를 보여주는 재난영화이었다. 영화의 원래 제목 'The Day after'를 한국말로 번역하면 '내일 그 다음날'인데 여기서 내일이란 빙하기가
박후건 경남대 교수
2011.02.23 08:03:00
이명박 정부, 한반도 '대화의 봄'을 거부하려는가
[한반도 브리핑] 북한도 이집트처럼?…붕괴론 착각 '점입가경'
춘래불사춘이라고 했던가? 절기는 봄을 향하지만 완연한 봄은 아직 멀어 보인다. 빙하기로 돌아간 듯한 맹추위를 뚫고 입춘이 지났건만 여전히 한반도에 봄은 오지 않고 있다. 천안함과 연평도의 남북관계 냉각기를 넘어 연초 북의 대화 제의로 어렵사리 성사된 예비군사회담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11.02.16 08:14:00
"한국을 이스라엘처럼 만들고 싶은가?"
[한반도 브리핑] MB 정부가 진짜 '소프트 파워'를 원한다면
'소프트 파워'(soft power, 연성권력)는 이제 국제정치에서 상용하는 보편적 용어가 되었다. 이 용어는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가 1990년 <Bound to Lead>라는 저서에서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2004년에는 <Soft Power>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
2011.02.09 09:09:00
"G-제로 시대, 평화 없으면 복지도 없다"
[한반도 브리핑] 진보·개혁진영의 평화전략을 고민해야
평화는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보수 경쟁'에 매달려 '냉전 반공주의'를 향한 일종의 '퇴행 경쟁'을 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평화 전략'이 가장 확실한 차별 쟁점이다. 진보개혁
김연철 인제대 교수
2011.02.04 07:51:00
김정일은 왜 이집트 사장에게 '가운데 자리'를 내줬나
[한반도 브리핑] 올해 북한의 키워드는 '외자 유치'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한‧미‧일과의 대화와 해외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북한은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했고, 이명박 정부도 이를 수용해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남북대화의 성패
정창현 <민족21> 대표‧국민대 겸임교수
2011.01.26 11:41:00
北이 뭘 해도 목적은 '김정은 후계 안정화'?
[한반도 브리핑] 무의미한 분석 버리고 전략을 제대로 보라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해 신년 공동사설부터 파격적이었다.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사건 등을 거치면서 남북간 대화의 가능성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년사설을 통해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더니, 이번에는 무조건적인 대화를 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의하고 있다
정영철 서강대 교수
2011.01.12 08:07:00
"北 종말론 비나리, 죽음의 굿판을 걷어 치워라"
[한반도 브리핑] '北 붕괴 종말론'과 다가오는 '심판의 날'
굿판의 와중에도 물론 현실은 굴러간다. 북은 지난 1년 동안에도 발전소를 완공하고, 화학공장과 금속공장을 개비한데 이어 소비재 생산을 확대하고 놀이동산을 짓고 핸드폰 보급을 늘렸다. 재작년에 헌법을 '김정일 헌법'으로 개정하고 국방위원회를 명실상부한 최
서재정 美 존스홉킨스대 교수
2011.01.05 10:49:00
한반도 전쟁의 무시무시한 결말을 아는가
[한반도 브리핑] 동북아평화 뒤흔든 2010년을 보내며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간다. 한반도 상황은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심각하다. 현 정부 들어 악화되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리더니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그에 대응한 한국의 군사훈련으
2010.12.30 07:50:00
리처드슨 방북, 절망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갈림길
[한반도 브리핑] 희망의 길은 미국의 선택에 달려
불안의 끝은 어디인가? 긴장의 시간이 지났지만 불안은 안개처럼 자욱하다. 국면이 바뀌어야 한다. 평화의 햇살로 말이다.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바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방북이다. 다양한 평가가 있다. 분명한 것은 연평도 사격훈련에 북한이 대응하지
2010.12.22 08:19:00
북한은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의 선택은?
[한반도 브리핑]
북한의 포사격은 어디를 향했을까? 무슨 뜬금없는 질문인가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의 포사격은 물론 연평도를 향했다. 그리고 그것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도발이며, 남북관계의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다. 북한의 포신
2010.12.15 08: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