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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건강 검진'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서리풀 논평] 암의 위협, 더 생각할 것들
암의 위협, 더 생각할 것들바로 지난 화요일,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해서 매년 기념도 하고 각오도 되새기는 날이다. 한국은 몇몇 언론이 스치듯이 다룬 것을 빼면 조용히 지나갔다.그래도 언론이 이 정도라도 취급한 것은 오랜 만이다. 다른 해에는 그나마 그냥 지나친 때가 많았다. 마침 세계보건기구의 산하 기구인 국제암연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4.02.10 04:03:27
박근혜의 대한민국은 누구 편인가?
[서리풀 논평] 국가의 공정성을 묻는다
국가의 공정성을 묻는다근대 이후 국민이 기대하는 정부(곧 국가라도 말해도 좋다)는 중립적이고 공평한 정부다. 어느 특정 개인과 집단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갈등과 반목을 줄이는 '권위' 있는 조정자를 원한다. 기댈 데 없는 약자가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 노릇을 바랄 때도 많다.물론 이런 기대가 허망한 '착각'이란 비판은 오래 되었다. 국가가 계급적
2014.01.20 08:05:19
정상과 비정상? 박근혜의 편 가르기가 무섭다!
[서리풀 논평] '정상화'가 아닌 '인간화'가 필요하다
박근혜 정부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를 앞장세울 기세다.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3대 추진 전략 가운데 하나라니 몰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빠지게 할 의도는 아니지만, 우선 이 말은 해야 하겠다. 어떻게 시작했든 이제 정상화 담론은 나름의 생
2014.01.13 09:28:00
박근혜를 이기려면 세 가지 '무기'가 필요하다!
[서리풀 논평] 2014년을 맞으며 : 민주와 복지, 공공의 희망
2014년을 맞으며 : 민주와 복지, 공공의 희망'서리풀 논평'을 말하는 사람과 듣는(들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매번 다르다. 오늘은 말하고 듣는 사람이 모두 '우리'라는 것을 전제한다. 여기서 우리는 시민이고 인민이며 헌법이 말하는 '민주공화국'의 국민이다. 그러니 이번 논평은 새해 다짐이라고 해도 좋다.지난 주 2014년의 마지막 논평은 조금 어두웠
2014.01.06 07:12:00
2013 박근혜의 세 가지 주문, "후퇴, 위축, 공격!"
[서리풀 논평] 2013년을 보내며 : 위기의 징후들
내일이 올해의 마지막 날이고, 모래는 다시 새해다. 이번 논평의 주제는 모두들 예상한 것일지 모른다. 그렇다. 되돌아보기다. 너무 뻔하다 할 수도 있지만 하는 수 없다. 일부러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렇다고 여느 언론의 회고처럼 갖가지를
2013.12.30 07:24:00
괴담? 국민건강보험 좀먹는 '박근혜 의료 민영화'!
[서리풀 논평] 정부도 의료 민영화는 반대한다는데…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해야 할 때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다. 거듭 후퇴하는 박근혜 정부가 걱정스럽다. 희망이 넘치는 가슴 부푼 새해가 될 것 같지도 않다. 요즘 유행하는 대로 하면, 안녕하지 못하다. 솔직하게 병원과 약국의 영리화도 이제 그만 이야기하면 좋겠다. 많은
2013.12.23 07:25:00
철도 이어 병원까지 민영화? 마침내 박근혜 본색!
[서리풀 논평] 병원 '주식회사'는 누가 살리나
철도 민영화 문제를 다루려는 참이었는데, 정부가 마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럴 작정이었는지는 몰라도 아주 종합 선물 세트가 되었다. 온갖 민영화와 영리화, 이것저것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 무슨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예상한 대로 투
2013.12.16 08:00:00
만델라 추모하는 '그들'이 역겨운 이유는…
[서리풀 논평] 만델라를 추모하다 : 건강권의 꿈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는) 넬슨 만델라가 세상을 떠났다. 모두들 나름 보고 이해하는 대로 그의 생애를 되새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들이 제 논에 물대기 식의 생뚱맞은 추념을 남발하는 것은 역겹다. 스스로 용서받아야 하는
2013.12.09 06:40:00
왜 KT&G는 돈을 벌고, 골초는 욕을 먹나?
[서리풀 논평] 기업에 좌우되는 건강
한국 사람들에게도 먹을거리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맛 집 순례는 수를 헤아릴 수 없고 '착한 식당'을 찾는 노력도 눈물겹다. 식품의 안전성도 빠지지 않는다. 후쿠시마의 방사능 걱정 때문에 해산물 소비가 엄청나게 줄었다지 않는가. 좋은 것을 고르
2013.12.02 08:12:00
박근혜, 보건의료 예산 줄여서 하는 일이…
[서리풀 논평] 2014년 보건 예산 유감
이맘때면 '예산 투쟁'이 연례 행사처럼 벌어진다. 공무원은 물론이지만, 지역구를 챙겨야 하는 국회의원들에게는 가장 바쁜 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기 일쑤다. 말로만 주인이지 그들끼리 벌이는 게임일 뿐. 게다가 대부분은 이미 정해졌
2013.11.25 07: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