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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北최선희 '대화' 발언 속뜻은…"
[정세현의 정세토크] "트럼프, 방한해서 말폭탄 쏟아낼 수도"
지난 주말 러시아에서는 에너지안보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 핵 비확산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사는 단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6자회담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고 핵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대화의 의지가 없어 보였던 최 국장은 세미나 이후 열린
이재호 기자
2017.10.25 14:54:23
"한강 씨의 평화 메시지, 정부가 해야 할 역할"
[정세현의 정세토크]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 기업 아닌 정부가 풀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각) 또다시 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금까지 북한과 협상은 매번 실패했다면서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정부가 군사적 선택지를 실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군 지도부를 상대로 필요할 때 대통령
2017.10.12 08:14:09
정세현 "리용호 '선전포고', 김정은 들으라고 한 말"
[정세현의 정세토크] "문재인 정부, 북한 퇴로 여는 외교 펼쳐야"
'미치광이 늙다리'와 '리틀 로켓맨'. 영화 제목으로나 어울릴 법한 말들이 현실 속에서, 그것도 한 나라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치한 막말 퍼레이드'가 한반도를 전례 없는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5일(현지
2017.09.26 14:43:59
"11년간 10번의 유엔 제재, 북한이 변하던가?"
[정세현의 정세토크] "6월 정상회담 때 이면합의 있었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열 번째 대북제재 결의안인 2375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당초 미국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초안보다는 후퇴한 결과가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재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고, 북한으로 들어가는 원유를 막는 데도 실패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제재 결의안이 나온 이후 중국이 물밑에서
2017.09.14 08:21:10
"참모들이 대통령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청와대에 대북전략 생각하는 사람 있나?"
북한이 지난 29일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 카드 대신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군사적 행동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북한이 자칫 동북아의 전면전으로 번질 이런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 스스로 언급했듯 일차적으로는 한
2017.08.31 10:27:45
靑의 '한미중 대화' 제안, 사실이라면 고도의 전략이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문재인 정부, 북미 대화에 대비해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한국을 둘러싼 한반도 안보 환경은 정부 출범 때보다 악화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인 '화성-14형'을 연달아 발사하며 안보 위기를 고조시켰고, 여기에 미국은 군사적 조치를 언급하며 동북아 긴장은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사실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2017.08.17 14:26:23
"北 내부서 '美 관계에 모든 힘 집중' 지시 내려와"
[정세현의 정세토크] 제재도, 세컨더리 보이콧도 안된다면 남은 방법은
지난 7월 28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해결 방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31일(현지 시각)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을 일괄적으로 제재)을 비롯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엉뚱한 곳에 화풀
2017.08.01 18:21:14
정세현 "한미 군사훈련 중단하면 북한도 곤란해진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베를린 구상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복원의 첫 단추로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 당국 회담을 꺼내 들었다. '인도적 문제 해결'과 '군사적 긴장 해소'라는, 남북 간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풀어가겠다는 의도다. 북한은 남한의 제안에 아직 침묵하고 있다. 이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한의 제안을 두고 상당히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은 군사
2017.07.20 11:13:01
정세현 "ICBM 쏜 북한에 무슨 대화냐고? 한 수만 앞을 보자"
[정세현의 정세토크] "북한 文대통령 제안 거부 명분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의 쾨르버 선언에 북한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문 대통령이 6.15와 10.4 정상선언을 전제로 북한에 제안했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거부할 명분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진행한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대화 재개 △10.4선
2017.07.07 16:21:08
정세현 "美 본토 위협 시간문제 …'쌍중단' 준비해야"
[정세현의 정세토크] 북한과 대화채널 복원해야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새벽,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이 ICBM으로 완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북한과 대화를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오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시험 발사를 두고 미국과 직접 협상을 위한 '벼랑 끝 전술'
2017.07.05 09: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