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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몸살 앓는 지구의 마지막 경고!"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지구의 체온 vs 인간의 체온
올 겨울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우리 모두가 떨고 있다. 이런 날씨를 접하면서 많은 이들은 이런 푸념을 하곤 한다. "지구가 더워진다는데 왜 이렇게 춥단 말인가?"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높은 탓에 그곳의 찬 공기가 통제되지 못하고 남쪽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과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2011.02.09 09:09:00
악! 아침에 거울을 보니 눈과 입이 삐뚤삐뚤…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구완와사
눈과 입이 삐뚤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구안와사. 지난주만 해도 심형래, 남희석, 김민희 등 유명인들이 이 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안면 신경 마비의 일종인데 발견자의 이름을 붙여 '벨 마비'라고 한다.
2011.01.27 09:24:00
토끼가 알려준 천연 비아그라, 그 정체는…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토끼의 지혜
하얗게 눈이 내리면 나는 눈 덮인 산에서 토끼몰이 하던 생각에 빠지곤 한다. 여럿이 산 위에 올라서 산 아래로 소리를 내며 좁혀 들어간다. 토끼는 앞다리가 짧아서 위로 도망가는 것은 능숙하지만 아래로 달리다가는 그대로 처박히거나 쩔쩔매다가 오도 가도 못해서 잡힌다. 앞다리가 짧은 토끼는 대신 아랫다리가 발달해서 하체가 풍성하다. 토끼의 앉은 모습은 여성의
2011.01.12 09:48:00
숙취 해소 '헛개나무'…"최선입니까?"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헛개나무 vs 칡
술 하면 생각나는 선배가 있다. 회식 후 이튿날 앞니가 완전히 깨진 채 나타났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평소 집 앞에 있던 전봇대가 갑자기 두 개로 보였다는 것이다. 중간으로 가야겠다고 걸었는데 전봇대와 정면으로 부딪혀 앞니가 나갔다. 한 번은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물
2010.12.31 09:52:00
동지에는 팥죽? 왜 먹는지 알고 먹자!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동지 팥죽
오늘은 동지다. 옛날부터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왜 팥죽을 먹을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일화가 나온다. 영조 46년 10월 8일에 왕은 이렇게 말한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뜻이 비록 양기의 회생을 위하는 것이라 할지라
2010.12.22 10:16:00
소도 침 맞고 한약 먹었던 그 때 그 시절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축산병
소에 구제역이 번져 체온 상승, 식욕 부진이 생기면서 도살되는 끔찍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런 병들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소에 번진 전염병을 뜻하는 우역(牛疫)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보면 중종, 영종, 인조, 현종, 숙종, 영조, 고
2010.12.16 08:38:00
"어제도 가위눌렸어?" 허준 선생의 비법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가위눌리다
자주 가위눌리는 증상 탓에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가위눌리는 증상을 '수면 마비'라는 일종의 수면 장애로 본다. 잠자고 있는 동안 긴장이 풀린 근육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만 깨어나 몸을 못 움직이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2010.12.08 08:44:00
中 공격에 한의학은 속수무책, 마지막 파수꾼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한약의 위기, 한의학의 위기
1980년대만 해도 한의원에는 한약재를 들고 와서 직접 파는 농민들이 많았다. 한의사들이 탐을 내는 약재 중 하나가 반하다. 반하는 보리농사가 끝나고 나서 보리밭을 갈아엎을 때 수확한다. 이 반하는 속이 미식거릴 때, 토할 때 또 위산 과다, 불면증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2010.12.01 08:47:00
머라이어 캐리-셀린 디온의 '특별한' 임신? 진실은…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침술과 불임
지난주 머라이어 캐리와 셀린 디온의 임신 소식이 보도되었다. 기사를 읽다가 두 사람 모두 침술의 도움을 받아서 임신한 사실을 밝힌 점이 눈에 띄었다. 이 보도를 보면, 캐리의 남편은 2008년 결혼하고 나서 유산으로 캐리가 힘들어하자 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웠다. 다시
2010.11.24 08:54:00
'귀 막힌' A씨가 '기막혀' 절망한 사연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 귀가 막힌 것과 기가 막힌 것
'기막히다.' 이 말은 어떤 일이 놀랍거나 언짢아서 어이없을 때 쓴다. 필자의 한의원에서 1년 동안 귀가 막힌(이관폐쇄증) 병을 치료한 환자가 최근에 기막힌 일을 당했다. 이 환자가 이관폐쇄증으로 고생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외환 위기. 은행원이었던 이 환자는
2010.11.17 08: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