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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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나라 식량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한다
[김성훈 칼럼] <29>새로운 농정 패러다임: 3농 주도의 6차산업론
무릇 농업이란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의 3재(才)가 조화를 이루며 식량생산을 비롯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창조해내는 인류의 영원한 생명줄이다. 그 농업이 이 강산 이 땅에서 국내외 공장식 기업농(Food, Inc.)에 의해 축소되고 사라질 기로에 놓여있다. 국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2013.05.24 14:11:00
박근혜 정부의 농정엔 농민이 없다!
[김성훈 칼럼] MB의 농정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한 苦言
1998년 4월 대구 달성군의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처음으로 국회에 등원한 박근혜 의원은 첫 본회의 대정부 질의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농업, 농촌문제에 할애하였다. IMF 환란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농촌경제와 농민들의 참상을 조목조목 지적하였다. 환란 와중에 갓 출범한 '국민의 정부'의 농정책임자로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필자는 국무위원석에 앉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중앙대 명예교수
2013.04.24 05:47:00
대기업들이 농사 지어 국민을 먹여 살린다?
[김성훈 칼럼] <27> 가속화할 가족농업의 몰락과 그 대안
지금 전국의 농촌 농민단체 사회는 때아닌 '대기업의 영농 참여'와 정부의 'FTA 자금 지원행태'에 대한 성토로 들끓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비호와 지원을 받은 모 재벌기업이 경기도 화옹지구 간척지구와 전북의 새만금간척지구에 대단위 농장을 분양받아 확보하고, 먼저 화옹지구에 아마도 단일품목으로는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의 유리온실 토마토 농사를 착수한 데서 비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중앙대 명예교수
2013.03.21 14:42:00
대선 이후 호남의 길을 말한다
[김성훈 칼럼] <26> '정치'가 아닌 '문화'로 치유해야
대선 때 90%의 투표자가 반 새누리당 후보에 투표했던 상당 부분의 전라도 사람들이 선거가 달포가 지났음에도 아직도 정신적 충격과 혼란ㆍ허탈감에 젖어 있다고 한다. 그 허탈감 속에는 졸견이지만 호남인의 역사적인 한(恨)이 내재돼 있다고 생각된다. 수많은 세월, 부당히 차별받고 수모와 고통을 받아오던 역사적 한이 이번 대선 결과 다시 나타난 것이다. 부정과
김성훈 환경정의 이사장, 중앙대 명예교수
2013.02.11 13:03:00
대선 후보들이 간과한 대북공약, 1% 선행조건
[김성훈 칼럼] <25> 식량ㆍ농업 협력이 남북간 신뢰형성의 열쇠이다
1998년 11월 첫 번째로 속초항을 떠나 북한의 장전항으로 향하는 설봉호 선상에는 고 이보식(李輔植) 산림청장의 특명을 받은 산림 병해충 전문가 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 관광객의 신분으로 금강산 老松(소나무)들에 솔잎 혹파리병이 감염됐는가를 확인해 오라는 당부를 받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전 농림부 장관
2012.11.12 08:11:00
식량문제보다 더 엄중한 사안이 또 있는가
[김성훈 칼럼] <24> MB 정권의 농정 평가 31.4점
전국 최대의 활동 회원 수를 가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전 농업후계자연합회원 12만 명)가 대선을 앞두고 지난 8월 '이명박 정부 농정 5년을 평가'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응답 농업인의 91.5%가 이 정부의 농정결과에 불만을 나타냈으며, 그간의 소득정책, 유통정책, 통상정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1.57점으로 집계되었다.
김성훈 경실련 고문, 중앙대 명예교수
2012.09.14 07:47:00
지구 이상기후와 FTA 후폭풍을 이겨 낼 작은 대안
[김성훈 칼럼] <23> 유쾌한 농부, 행복한 농어촌, 건강한 소비자
분노한 지구, 최악의 폭풍이 오는 소리 세계적 기후환경감시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 박사는 최근 그의 저서 「Angry Planet(분노한 지구), 2011」에서 지구의 이상기후로 인하여 2020-2030년경에는 식량생산 감소, 물 부족, 화석 에너지값 폭등이라는 "최악의 폭풍(Perfect Storms)"이 닥쳐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이미 이상기후 탓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환경정의 이사장
2012.08.09 08:00:00
나이 거꾸로 먹는 70객 정치인들에게 농민들 고통 쯤은…
[김성훈 칼럼] 747 타고 사라진 '살맛 나는 농촌' 대선공약
한미 FTA 반대론자들을 가리켜 반미·친북·종북 주의자들로 몰아붙인 저들이, 그러면 한중 FTA를 반대하는 농민들을 뭐라고 부를 것인가. 반중, 반북 종미주의자라 부를 것인가. 그래서 일찍이 맹자님께서는 백성을 탄압하고 해악을 끼치는 정치체제를 단호히 '갈아 치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 환경정의 이사장
2012.07.09 10:50:00
MB가 극찬한 박근혜씨와 그 추종자들
[김성훈 칼럼] 그만한 정치인 없다고?
그런 MB가 박근혜 씨를 '우리나라에 그만한 유능한 정치인이 몇 사람 없다'고 칭찬했으니, 옛사람들의 말대로 하면 역설적으로 박 위원장을 크게 욕보인 것 같다. 마치 박 위원장을 대단히 나쁜 정치인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꼴이 됐다.
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경실련 고문
2012.03.19 11:06:00
MB發 FTA 피해, 지방분권으로 막자
[김성훈 칼럼] 농민과 농촌을 살리기 위한 대안은…
지금 전국은 FTA(자유무역협정) 신드롬에 홍역을 앓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트레이드 마크(상표)나 다름없는 친재벌, 친미, 자유무역주의 체제하에서 과연 우리나라 농업, 농촌, 농민과 노동자, 중소 서민들이 살아남을 방도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이 정부 들어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거세게 밀어붙인 강대국들과의 동시다발 무관세 FTA 협정들과
2012.03.05 0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