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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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괴수로 변한 식품산업과 그 좀비들
[김성훈 칼럼] GMO 좀비와 제초제 강시(僵屍)들의 향연
일찍이 농부시인 웬델 베리(Wendel Berry)는 노래하였다. "사람들은 건강(안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식품산업이 만든 음식을 사 먹으면서, 음식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의료산업의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의 맥거번 상원의원 조사 보고서는 "미국인의 질병 대부분 먹는 음식에서 기인한다(Food-originated diseases)."고 했다. 다른
김성훈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
2017.04.03 08:46:43
탄핵 정국서 탄식하다 "아, 사람이 아니구나"
[김성훈 칼럼] 사람이 먼저이고 백성(百姓)이 먼저다!
"나즉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아렴풋이 나는 지난날의 회상(回想)같이 떨리는 뵈지 않는 꽃의 입김만이 그의 향기로운 자랑 앞에 자즈러지노라! 아, 찔림없이 아픈 나의 가슴!" (변영로의 '봄비' 중에서) 아, 찔림없이 아픈 가슴들 지난겨울 내내 때론 혹독하고 때론 푸근한 날씨 속에서 대한민국의 풀뿌리 민생들은 참으로
2017.03.03 08:29:21
남북한, 나도 살고 너도 사는 길 있다
[김성훈 칼럼] 실낙원(失樂園)의 별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탄핵으로 새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일찍 다가올 모양이다. 출사표를 밝힌 후보들이 벌써 일곱 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콘텐츠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한반도의 현안인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과 공정(公正)사회 건설을 이룩하겠다는 새 세상을 꾸릴 청사진도 보이지 않는다. 국내 정치개혁 과제에 못지않게
2017.01.27 10:58:45
박근혜-최순실 영매의 미스터리
[김성훈 칼럼] "흩날리는 바람 속에 그 답이 있네"
"얼마나 많이 쳐다봐야 하늘을 볼 수 있나? 얼마나 많은 귀가 있어야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나? 그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음을 알게 될까? 친구여, 그 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네 그 답은 흩날리는 바람 속에 실려 있네"(필자 역)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이 마치 우리 대한민국 민생들의 현실을 노래한
2016.11.04 06:32:58
누가 백남기 옹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가
[김성훈 칼럼] 사람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는 정부
백성들은 부모의 연이은 '서거 사태' 때 며칠씩 밤낮으로 통곡하며 거리에 뛰쳐나와 저승길을 떠나는 님들을 각각 곱게 배웅하는 수고를 마다치 않았다. 세월이 흘러 막상 그 따님이 대통령에 입후보하자 원래부터 천성이 착한 이 땅의 서민들, 특히 순박한 농촌 백성들은 선친이 생전에 베푼 은고(恩顧)를 잊지 못해 열렬히 지지하고 나섰다. 금상첨화(錦上添花), 그
2016.10.08 09:28:52
다산 정약용, '헬조선'의 원조를 말하다
[김성훈 칼럼] 농정대란에 정약용을 생각한다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 1762-1836)은 조선왕조 오백년을 통털어 우리 대한국민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동서양에 길이 빛나는 불세출의 실학자(實學者)이시다. 오늘 날에 이명박근혜 극우보수정권 치하에서 극심한 사회양극화와 도농이탈, 1% 대 99%의 비대칭성 등으로 무수한 고통을 받고 있는 기층 민중들의 참상과 이 땅에 농부로 태어나서 각가지 설움
2016.09.03 05:59:14
"박근혜, 제2의 농지 개혁 단행하라!"
[김성훈 칼럼] 농지 제도의 문란과 국가의 몰락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 제도(小作制度)는 금지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121조 ①항에 나와 있는 명문이다. 그리고 제②항은 "농업 생산성의 제고(提高)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인정된다"
2016.08.08 16:34:27
'불량식품 추방' 박근혜, GMO는 왜?
[김성훈 칼럼] 본산지에서 보고 들은 GMO 식품의 유해성
미국 '내셔날뉴스 닷컴' 7월 20일자에 의하면 이렇다 할 GMO(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표시제가 없었던 2014년 40%가 넘는 미국 소비자들이 나름대로 판단하여 GMO 식품 소비를 기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비(非)유전자조작(Non GMO)식품은 연간 80억 달러(약 9조 원) 이상이 판매되고 해마다 새로운 非GMO 표시 제품이 약 2000가지
2016.07.24 14:34:36
박근혜, ‘죽음의 밥상’을 집어치워라!
[김성훈 칼럼] GMO와 우리의 밥상, 무너지는 삶과 농업
1991년 5월 김지하 시인은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을 당장 집어치워라"라는 칼럼을 기고하여 당시 노태우 정권의 3당 통합 결과 이어진 민권 민주 통일 운동의 탄압에 항거하는 운동권 일각의 분신자살 행위를 질타하였다. 생명 중시의 사상을 제창해온 김 시인은 죽음의 저항을 미화하는 행위에 대하여 "당신들의 운동은 이제 끝이다"라고 질타하였다. 그 글은 큰
2016.06.23 09:26:18
GMO의 비극, 가습기 살균제와 닮았다!
[김성훈 칼럼] 청부 과학자-관료-다국적 기업의 유착
개발되어 보급된 지 22년 만에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와 개발, 보급된 지 20년 만에 우리나라에 공식화된 GM(유전자 조작) 생물 벼 및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 농약의 위해성에 대한 불안은 너무 유사점이 많다. 하나는 이미 일어난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와 미래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라는 점만 다를 뿐, 둘 다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이라는 면
2016.05.19 15: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