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5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메논의 배신, 진짜 이유는 모윤숙이 아니라…
[해방일기] 1948년 2월 20일
2월 19일 유엔 소총회의 메논 연설 전문이 20일 유엔 조선 위원단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경향신문> 2월 21일자에는 그 내용이 제2면에서 제3면에 걸쳐 게재되었다. 그리고 제1면에는 그 요지를 정리한 기사가 실렸다. "남조선 총선거 등 3 구체안을 제시-19일 소총회
김기협 역사학자
2013.02.20 09:24:00
분단 건국, 이북이 한걸음 빨랐다?
[해방일기] 1948년 2월 18일
2월 14일 서울을 떠난 유엔 조선 위원단의 메논 의장과 호세택 사무국장은 16일 뉴욕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의 도착 소식에 뜻밖의 이야기 하나가 얹혀서 전해졌다. 이북에 단독 정부가 세워졌다는 소식을 메논이 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조선인은 통일 달성 열망, 북조선 괴
2013.02.18 08:39:00
뉴욕으로 건너간 조선의 운명
[해방일기] 1947년 2월 15일
유엔 조선 위원단의 조선인 의견 수렴은 의견서 제출과 면담 두 갈래로 이뤄졌다. 의견서 제출은 다분히 요식적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면담이었는데, 그 대상을 위원단이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므로 그에 따라 지적될 수 있는 폐쇄성의 문제를 피면하기 위해 의
2013.02.15 09:54:00
한민당 "전 조선 총선거를 이남에서 치르자!"
[해방일기] 1948년 1월 13일
유엔 조선 위원단의 도착 이래 남조선 단독 선거 추진 세력은 이승만, 김성수의 면담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기네 주장을 위원단에 알리려 애썼다. 그 내용은 1946년 6월 이승만의 '정읍 발언' 이래 발전시켜 온 분단 건국 논리를 종합 정리한 것이다. <
2013.02.13 10:55:00
진면목을 찾은 김구 "삼천리 동포에게 고함"
[해방일기] 1948년 2월 11일
김구의 글 중 가장 널리 회자되는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이 2월 10일에 발표되었다. 아래 옮겨놓는 것은 <서울신문>에 3회에 걸쳐 실린 내용인데 전문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자유신문> 등 대다수 신문은 발췌한 요지만
2013.02.11 13:04:00
남북 협상의 길에서 벗어난 남로당
[해방일기] 1948년 2월 8일
1947년 3월 22일의 '24시간 총파업'에 이은 좌익 주도의 기습적 총파업이 근 1년 만에 다시 시도되었다. 1948년 2월 8일자 <경향신문> 3면 머리에 관련성을 가진 몇 개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 "남조선 통신 일시 두절-전화 전신 회선 절단, 파괴 등으로" 2월 7
2013.02.08 07:40:00
"김구 선생, 또 뒤집진 않겠죠?"
[해방일기] 1948년 2월 6일 :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1월 1일자 <경향신문>의 각계 인사 신년사 중 선생님 글은 이렇게 끝맺은 것이었죠. "우리는 중대한 국제적 난국에 맞닥뜨리어서 민족적으로 새로운 일대 결심을 요한다. 일제시대에 있어서 일본만 넘어지면 저절로 잘살 수 있는 줄로 그리고 있던 꿈같은 세상은 완전
2013.02.06 07:39:00
인도인 메논이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해방일기] 1948년 2월 4일
장택상 수도경찰청장이 2월 4일 기자 회견을 가졌다고 한다. 경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장택상 총감이 취임 이래 파면된 경관이 수도청 관하에서만 5773명이 1946년 1월부터 1947년 12월 말 사이에 숙청되었다는데 매일 평균 7명의 파면자를 낸 셈이다. 이에 대하여 장 총
2013.02.04 07:22:00
약소민족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해방일기] 1948년 2월 1일
1948년 2월 1일자 <경향신문> 제2면은 "3인 정담(鼎談)-정치, 경제, 문화에 걸쳐"로 채워졌다. 참석자는 한협 외교위원장 장면(1899~1966년), 불교총무원 원장 김법린(1899~1964년), '무소속' 김정설(1897~1966년)의 3인이었고 사회자는 오종식 경향신문 주필
2013.02.02 11:31:00
고급 '사교' 조직 '낙랑클럽'을 아십니까?
[해방일기] 1948년 1월 30일
작년 봄 <이승만과 메논 그리고 모윤숙>(기파랑 펴냄)이란 책을 낸 최종고는 그 무렵 '제14회 이승만 포럼'에서 같은 제목의 발표를 했다. 그에 관한 기사를 보고("여류 시인 모윤숙과 '낙랑클럽'의 재발견", <뉴데일리> 2012년 4월 8일) 나는
2013.01.30 12: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