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2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언제 누가 이들을 처벌할 것인가"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81>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해마다 봄이 오면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은 세상살이가 더 좀 나아지려나? 지긋지긋한 전쟁이 사리지고 평화가 오려나? 하고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지구촌 평화는 멀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비명소리와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많은 경우 그런 비극은 사람 목숨의 무게를 휴지처럼 가벼이 여기는 정치군사 지도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프레시안 기획위원
2009.04.18 16:08:00
"미국은 전쟁의 언어 그쳐라"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80> 이란이 오바마에 띄우는 주문
이슬람 혁명 30년을 맞이한 이란 현지취재과정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온 점 하나. 그곳 사람들이 "미국이 언젠가는 이란을 침공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테헤란 거리의 보통사람들은 물론, 대학교수나 싱크 탱크의 지식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적대행위가 결국에는 △2003년의 이라크처럼 이란에 대한 무력공
2009.03.02 10:15:00
"이란 핵개발의 목표는 석유부족 대비"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79> 이란-미국 핵개발 신경전
이란 현지에서 느낀 인상적인 점 하나. 미국과의 관계복원에 대해서 은근한 기대를 비추는 사람들은 여럿 만났지만, 이스라엘과의 관계 복원에 대해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었다. 테헤란의 싱크 탱크인 정치국제문제연구소(Institute of Political and International Studies, 약칭 IPIS) 하부기관인 아시아연구센터의 잘랄 칼란타리
2009.02.27 08:16:00
"미국은 사탄, 그래도 관계복원은 이뤄져야"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78> 이란 사람들이 오바마를 반긴 까닭
흔히 '호메이니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1979년 이슬람 혁명 30년을 맞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반미정서를 나타내는 대형 입간판이나 플래카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연두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악의 축'이라 몰아붙였다. 그렇지만 많은 이란 사람들은 30년 전부터 미국을 '커다란 악마(satan)'로 불러왔다.이슬람
2009.02.24 11:08:00
이란 혁명 30년, '순교자 묘소'를 가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77> 6월 대선 앞둔 테헤란 분위기
흔히 '호메이니 혁명'으로 알려진 1979년의 이란 이슬람 혁명은 인류 혁명사에서 프랑스혁명(1879년), 볼세비키 혁명(1918년)과 더불어 나라 안팎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이란 샤 왕조의 마지막 왕인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1919~1980)를 권좌에서 물러나도록 만든 이슬람 혁명은 이란을 안팎으로 급격하게 바꾸었다.인구 700만
2009.02.18 08:44:00
"반미 이슬람 자존심 지닌 강대국으로 거듭났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호메이니 혁명 30년 맞은 이란 테헤란
세계 석유 매장량 2위의 석유대국이자 7200만 인구를 지닌 이슬람의 인구대국, 미국으로부터는 북한-이라크(사담 후세인 시절)와 더불어 '악의 축'이라 손가락질 당해온 반미국가,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2호로 우주공간에 '오미드'(우리말로 '희망') 인공위성을 띄어 올렸고 핵무기 개발 야망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중동의 군사강국...이러
2009.02.13 08:56:00
"이스라엘은 정치 전쟁 벌였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팔레스타인 지식인이 말하는 침공 배경
2009년 지구촌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폭격은 무려 1300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많은 집들이 파괴됐다.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생활의 터전을 잃은 현지인들은 지금의 비극적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의 분노와 좌절감은 어느 정도이고 무엇 때문에 이런 참상이 벌어졌다고 여기고 있을까. 지금 바라는 것은 무엇일
2009.02.10 10:20:00
하마스 대변인 "정치·군사적 승리…이스라엘은 우리 못 이겨"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74> 2009년 중동 현지취재기 4
2009년 초 22일 동안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세가 남긴 피해는 컸다. 사망자 최소 1400명, 부상자 5500명의 희생자를 낳았다.그리고 완전히 파괴된 주택이 4000 채에 이르고 상하수도와 전봇대 등 사회기반시설들이 파괴됐다. 죽은 목숨은 어쩌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자 지구가 원상회복되려면 앞으로 엄청난 복구비용을 들
2009.02.06 12:49:00
하마스 근거지 캠프 주민들 "사람답게 살고 싶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73> 2009년 중동 현지 취재기 3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파괴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통역 칼리드와 함께 아침 일찍 나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가자 전역에 걸쳐 이뤄졌지만, 북동부 지역의 피해가 크다.가자 지구의 중심인 가자시티의 동남쪽에 자리한 알-제이툰 마을, 가자시티 동부의 알-투파 마을이 특히 그러하다. 이 지역에는 이스라엘군이 거듭 공습을 되풀이 했고, 그런
2009.02.03 14:11:00
가자지구의 '비밀 터널', 그 진상을 밝힌다
[김재명의 월드 포커스] 2009년 중동 현지 취재기 2
프레시안 기획위원인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중동화약고 취재길에 올랐다. 김재명 위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이의 무력충돌 뒤 한국 언론인으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아래 글은 그의 생생한 현지 취재기 제2신이다.편집자1967년 이른바 '6일 전쟁'에서 아랍연합군(이집트, 시리아 주축)을 이긴 이스라엘은 팔
2009.02.01 13: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