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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에서 마당굿으로!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춧불과 탈춤 (하)
새 마당굿은 이미 지적하였지만 '그늘'을 가장 중요한 핵심적 미학원리들의 하나로 강조해야 하는데 (도노소리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깊은 한(恨)의 작동 원리이며 그것의 수련과 표현을 위한 '삭힘', 즉 '시김새'라는 이름의 미의식, 미학으로서 그
김지하 시인
2008.08.27 09:27:00
횃불에서 촛불로!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춧불과 탈춤 (중)
'생명과 평화'라는 방향을 문명·문화·생활·생명·종교와 일상의 문제로 나누고 다시 연결시키며 검토해야 한다. '혼돈과 질서', '혼돈적 질서'에 관한 공부, 또한 대화를 자주 나눠야 한다. '한(恨)'과 신명(神明)'의 문제 또
2008.08.25 08:57:00
운하에서 바다로!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춧불과 탈춤 (상)
다만 한 가지 끝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촛불과 탈춤이 똑같이 먹는 음식이나 매일매일의 삶을 중심으로 한 생활가치를 기본 테마로 한다는 것과 그래서 혼돈을 포함한, 혼돈 그 자체인 생명과 그 생명의 표현과 요구의 진행을 어떠한 적대나 갈등이나 풍자에도 불구하고 근본
2008.08.22 09:40:00
촛불정신을 어떻게 계승·확대할 것인가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육임제의 의미와 세 번 숨고 세 번 드러남
육임제의 의미와 세 번 숨고 세 번 드러남(六任制와 三隱三顯) 촛불은 이제 꺼지려 합니다. 시청 앞의 집단적 촛불은 이제 꺼지려 하고 있습니다. 계속 켜자는 강경 주장과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는 온건 주장이 맞서고 그 절충으로서 일주일 만에 한 번씩 켜고 그와 함께
2008.08.04 08:42:00
"소쿠리 메고 품앗이 하러 갑시다"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생명과 평화, 그리고 촛불
이 글은 지난 7월 30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촛불의 생명과 평화ㆍ대중공사' 1회 행사에서 김지하 시인이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행한 강연 전문입니다. 편집자 생명과 평화 지난 4월 말부터 지금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촛불의 광장집회는 한
2008.08.01 13:22:00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다'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생명정치'를 지향하며
나를 향한 제사와 내 마음이 곧 네 마음 (向我設位 吾心則汝心) 현대 서양에서 최고의 신비가요 지혜자로 추앙받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다음과 같은 유언이 있습니다. '인류문명사의 거대한 전환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삶의 원형을 제시하는 성배(聖杯)의 민족이 나
2008.07.29 08:53:00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예감"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6> '동학당 시인' 김지하의 결론
북한의 저 유명한 김정일 위원장이 어느 날 가라사대 '컴맹은 모두 반동분자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으허허허허. 아마도 나는 오적을 위시해 젊은 시절에 쓰다가 버린 우스꽝스런 풍자시를 다시 쓰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또 퍼뜩 지난다. 이 역시 결론이다. 아! 수
2008.07.21 09:00:00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5>
바로 이 근처에서 어디 한 번 질문해 보자. 집단지성과 개체적 창의력 사이의 모순합일의 역설은 무엇인가? 디지털 과학 문명과 불교의 화엄적 우주관, 그리고 신화나 원시적 사유의 부활로서의 개벽적 문화와의 미래의 결합관계는 어떠한 것일까? 우선 불교와 원불교에서
2008.07.18 09:11:00
사회적 공공성을 넘어 우주적 공공성으로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4> '이명박 퇴진론'에 대해
나는 며칠 전 원불교 은덕문화원에서 공부 모임인 소태산 아카데미에 원장으로 참여해 첫 번째 공부 과정의 수료식 자리에서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공부 과제를 제안하는 자리에 있었다. 방향 문제에 대한 내 인사말에 대해 한 뉴미디어 경영자의 논평이 있었다.
2008.07.17 09:13:00
"모든 반대 되는 것은 상호보완적이다"
김지하의 '촛불을 생각한다' <3>
6월 30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촛불시위 이후인 7월 3일 아침 청계광장에서 하얀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은 수십 명의 원불교 여성교무들의 침묵기도회가 있었다. 플래카드는 "비폭력으로 생명과 평화의 길을!"이었다. 여기에 대한 촛불의 반응은 "정갈하다. 마음이 편해
2008.07.16 08: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