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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9>
역사와 동거하는 신화 - '가락국기(駕洛國記)'와 수로왕
오는 10월 경남 김해에서 '가야세계문화축전'이 열린다. 가야(加耶), 자칫 잊혀질 뻔했던 이름. '가야세계문화축전'은 그, 잊혀져 사라질 뻔했던 이름을 다시금 기리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신라, 고구려, 백제의 세 나라 역사만으
김대식 서울디지털대 교수
2005.09.01 10:41: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8>
『삼국유사』에서 '서울'을 발견하다 - 장의사(壯義寺)터 당간지주
『삼국유사』의 현장들은 옛 신라 땅에 편재(偏在)되어 있다. 경주 지역에서 최고의 밀집도를 보이는 그 현장들은, 경남북 일원으로 퍼져가면서 밀집도가 낮아지다가 영남 지역을 벗어나서는 그 분포도가 매우 성글어진다. 강원도 영동(嶺東) 지방, 충남의 공주 부여 일대 등
2005.08.17 11:49: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7>
백제 말기의 망조(亡兆)에 관하여
『삼국유사』 '태공 춘추공'조의 기사는 『삼국유사』 전편을 통해서도 매우 특이한 축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기사의 분량이 많을 뿐 아니라 내용이 다채롭고 또 기사의 출처도 매우 다양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기사는 『삼국사기』의 관련 기사를 뼈대로 삼으
2005.07.27 14:23: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6>
1400년 전의 '양김(兩金)체제' - 김춘추와 김유신
『삼국유사』가 『삼국사기』와 그 성격을 달리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때가 있어 그 둘을 같이 읽음으로써 사건이나 인물의 성격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컨대 『삼국사기』에 자세히 보이는 김춘추와 김유신과의 동맹
2005.07.18 17:43: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5>
추래암(墜來巖) 암각화에 대하여 - 속리산 법주사
도는 사람을 멀리하려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하고(道不遠人人遠道), 산을 속세를 떠나고자 않는데 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山非離俗俗離山).속리산의 이름을 설명해 주는 고운 최치원의 시이다. 속세가 산을 떠난 그곳에 있는 절의 이름이, 법이 머무른다는 법주(法住)이
2005.06.07 10:56: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4>
문무왕의 유조(遺詔)를 읽고
경주의 남산(南山)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도, 경주에 낭산(狼山)이라는 산이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 경주 남산에 탑과 불상, 절터, 왕릉 등의 유적들이 많은 것은 널리 알려져 있어도, 낭산에 유적이 많음을 아는 사람들이 많을 수가 없다. 그러
2005.05.13 11:27: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3>
사복(蛇福)이라는 고승
요즈음이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될 때가 많다. 이 때 인플레이션이란 말은 경제용어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예컨대 사람들의 호칭을 두고 볼 때, 문화예술 분야에서 또는 학계에서 대가(大家)라든가, 석학(碩學)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발음되고, 그런 호칭이 매
2005.05.02 09:28: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2>
에밀레종의 정치학
“무릇 지극한 도(道)는 형상의 밖에 있어 보아도 능히 그 근원을 볼 수 없으며, 대음(大音)은 천지의 사이에 진동하나 들어도 능히 그 울림을 듣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수기설법(隨機說法)인 방편가설(方便假設)을 열어 진리의 깊은 이치를 관찰하시고, 신종(神
김대식 서울 디지털대 교수
2005.04.20 17:37: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1>
낙산사 원통보전 벽화를 생각하며
낙산사 원통보전이 불에 타고 동종이 녹아내렸다. TV 화면으로 낙산사 산불을 바라보면서 나는 속수무책의 안타까움 끝에 나름대로 자책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입으로는 ‘천년 고찰’이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거기에 값하는 애정을 보였던 적이 있었던가? 낙산사를 그
2005.04.09 11:38:00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0>
김양도(金良圖) 그리고 흥륜사……
우리 역사, 특히 고대사에는 기록이 산실(散失)되어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무수하다. 그 산실된 부분들이 적으나마,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삼국유사』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 꽤 있다. 그런 『삼국유사』에 신라의 고위 장군이며, 경험 많은 외교관이
2005.04.04 11: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