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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투입했건만...우리은행장, 채용비리 직접 지시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공적가치 버리고 채용비리
국가는 세금을 투입해 경영위기를 벗어나게 해줬지만, 우리은행은 공적가치를 버리고 채용비리를 저질렀다. 그 중심에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있다. 이광구 은행장은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정부는 우리은행이 출범한 2002년부터 2014년 12월까지 은행장을 선임했는데, 이 행장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 행장은 20
김보경 <셜록> 기자
2020.10.16 13:51:26
우리은행, 부정입사자 채용 취소 법률 검토 착수
부정입사 27명 중 19명 여전히 우리은행에서 일해
우리은행이 부정 입사자 채용 취소 관련 법률 검토를 착수했다. 우리은행을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 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 법률적 검토 절차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은 “법률검토 결과 등을 고려해 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
2020.10.15 16:31:34
부정입사자 아웃되나...금감원장 "논의하겠다"
금감원장 국감 출석, 은행권 부정 입사자의 채용취소 관련 법 제정 긍정 대답
은행권 부정 입사자들의 '채용 취소'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부정 입사자의 채용취소 관련 법 제정에 대해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증인으로 나온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도 "현재 법률적, 정책적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
2020.10.14 10:12:12
금융감독원 프리패스...우리은행 '청탁명부' 아십니까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프리패스인 금융감독원 임원 카드
우리은행 채용에서 '금융감독원 임원 카드'는 거의 '프리패스'였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법에 의해 시중은행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 임원 이상구를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채용비리를 저질렀다. 이상구의 딸, 조카, 지인 등 총 3명이 3년에 거쳐 우리은행에 부정채용됐다. 이들은 서류 혹은 1차 면접 전형에서 탈락자였지
2020.10.13 16:25:54
신한은행의 작업..."조용병 아니면 누가 보호해 줍니까?"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채용비리 책임자를 퇴사시키지 않는 이유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행원 채용에서 총 26명에게 불공정한 혜택을 줬다. 그 중 21명이 한 남자의 손을 거쳤다. 그는 2013년 상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신한은행에서 인사부장을 맡은 김인기 씨다. 조용병 회장이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역임한 시기와 일부 겹친다. 신한은행은 '부모 찬스' 등을 사
2020.10.05 20:57:09
보통 사람 위에 '불멸의 신한 가족'...직원 폭로 이어져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은행원'을 가업으로 잇는 이들이 있다. '신한 가족' 이야기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기획 보도로 신한은행 임직원 자녀를 비롯한 부정 입사자들이 법원의 유죄 판결 이후에도 무사한 사실을 알리고 있다. 신한은행 직원들 사이에서는 부정입사자 실명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
이명선 <셜록> 기자, 최유진 <셜록> 인턴기자
2020.09.25 12:37:53
"맹한 표정에 눈이 게슴츠레"…'얼평'해 떨어뜨렸다가도 '조작'
"맹한 표정으로 눈이 게슴츠레" 하다는 외모를 품평과 더불어 "채용 불가"라는 평가를 받은 지원자를 "지방대 자원"으로 조작해 정규직으로 받아들이는 건 신한은행에겐 일도 아니었다. 신한은행은 이미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조카를 부정 채용한 경험이 있다. 지원자 신아무개의 부모가 누구길래, 신한은행은 면접 점수 등을 조작해 그 사람을 채용했을까. 신
김보경 <셜록> 기자, 최유진 <셜록> 인턴기자
2020.09.23 15:52:23
은행 부정입사 조문환 전 의원 딸, 정리됐습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기획보도를 시작한 지 약 열흘, 부정한 방법으로 입사한 두 사람이 은행을 떠났다. 조문환 전 새누리당 18대 국회의원 딸과 이창희 전 부산은행장 외손녀가 그들이다. 부산은행 홍보팀 관계자는 22일 오전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부정입사자) 두 명 모두 21일 사직서를 내서 의원면
이명선‧김보경 <셜록> 기자, 최유진 <셜록> 인턴기자
2020.09.23 09:46:04
신한은행 부정채용 '금수저 자녀' 요직으로 승승장구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④
'부모 찬스'로 부정하게 신한은행에 입사한 '금수저 자녀' 대부분이 법원의 채용비리 유죄판결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신한은행 채용비리 1심 판결문을 입수해 부정입사자의 재직 현황을 파악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주철)는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에게 징역 6월에
2020.09.22 14:53:37
'장관 조카'의 불법, 신한은행 '꼼수' 뚫었다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③
삼촌은 '위대한 보통 사람의 시대'를 표방한 노태우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1988년)을 했다. 그때 A씨는 네 살이었다. 삼촌은 '국민의 정부'를 내세운 김대중 정부 때 재정경제부 장관(1998년)을 한 번 더 했다. A씨가 중학교에 다닐 무렵이었다. 삼촌이 장관을 두 번 지낸 20세기가 한참 전에 저문 2013년, A씨는 신한은행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2020.09.16 21: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