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2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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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성공 뒤 흐뭇했던 일 국왕이 반전 평화주의자?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5] 전범 히로히토 中
1945년 패전 직전까지 일본 헌법에서 히로히토는 대원수 직함으로 군 통수권을 가졌다. 이는 당시의 일본 헌법에 보장된 권한이었다. ‘대일본제국은 만세일계의 천황이 통치한다’(제1조)로 시작하는 헌법은 '천황은 육해군을 통수한다'(제11조), '천황은 전쟁을 선언하고, 강화하며 아울러 제반 조약을 체결한다'(제13조)라고 못 박았다. 그렇다면 일본군의 침략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2.04 09:43:08
한겨울 저수지서 발견된 여고생, 누가 그녀를 떠밀었나
[기자의 눈] 영화 <다음 소희>가 나와야 하는 이유
"지금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제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일'을 알고, 그 전에 있었던 '일', 그 후에 있었던 '일'들을 알아가면서 어쩌면 저도 그 '일'들을 반복하게 된 사회 전체의 일원이지 않았나 생각했다, 영화를 만드는 내내,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영화 <다음 소희>를 만든 정주리 감독은 '왜 이 작품을 다
허환주 기자
2023.02.04 09:42:15
건강은 온전히 개인의 책임인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 건강 수준 향상 위해 의료-보건-복지-지역 활동 연계 강화돼야
건강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미디어에는 광고와 정보의 사이 어디엔가 위치하는 건강 관련 식품 및 영양, 운동 컨텐츠가 넘쳐나고, 공기청정기 등 실내 환경 개선 관련 물품을 구하기도 쉽다. 건강 상태는 흔히 개인의 책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이 본인의 건강을 완전히 결정할 수 없다. 건강 상태를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 갖추어져야 할 것
양호민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강사
2023.02.03 13:28:44
중국의 통계, 언제부터인가 조작과 왜곡이 개입됐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건의 정확하지 않았던 통계 반복되지 않아야
복 받은 나라였던 중국 시간, 공간, 인간이 역사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과거 중국은 복받은 나라였다. 흔히 '중화 5천년'이라 이를 정도로 중국의 역사는 오래됐다. 그에 상응하여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문화적 수준을 자랑했다. 중국문명의 최초 시작은 공간적으로 점에 불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의 강역은 점차 확대되어 진시황 무렵 이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2.03 09:09:01
'친윤 일색' 여당, '사법리스크' 야당…그들에게 공천이란?
[최창렬 칼럼] 극심한 여야 대치 부추기는 공천시스템
한국 정당체제 역사상 여야 관계가 이렇게 극한 대치로 간 적은 없었다. 노골적인 정치적 배제와 탄압이 지배적 정치 행태였던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부 권위주의 체제에서도 비록 관제야당과의 관계일지라도 여야의 대화가 이렇게 단절되지는 않았었다. 지난 대선에서 승패가 간발의 표차로 갈렸던 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야의 극단의 대립이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3.02.03 06:04:15
'핵 없는 세계' 되려면, 미국·영국·프랑스 핵도 억제 필요하다
[정욱식 칼럼]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 부쳐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린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에 원자탄이 투하된 곳이다.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핵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는 그 이전과 이후로 세계사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다. 단 한발로도 10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가면서 핵무기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1.30 15:17:32
피해자에게 용서 강요하는 추신수? 미국은 용서가 쉽나?
[정희준의 어퍼컷] 가스라이팅의 대표 공간, 학원스포츠
"우리 아들이 살아있다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데... 우리 아들은 죽었습니다. 저는 맹세했습니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걸고 제가 죽을 때까지 저는 그들이 성공하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이 또 다른 제2의 우리 아들들을 만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숨을 쉴 수 없어 미치겠습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2023.01.30 05:44:43
감옥 갈 '차렷자세' 일본 왕, '뒷짐' 진 맥아더가 살렸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 전범 히로히토 上
1월 27일은 국제 홀로코스트희생자 추모의 날이다. 이스라엘 극우파들은 걸핏하면 지난날 유대인들이 나치의 전쟁범죄로 말미암아 대학살(홀로코스트)을 겪은 피해자임을 내세운다. 유대민족이 또 다시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으려면, 21세기 '깡패국가'라는 비판을 무릅쓰고라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 민족을 군사적으로 억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정치
2023.01.28 13:07:44
우크라이나와 유사한 한반도, 균형점 찾아야 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신냉전 시기 한국이 추구해야 할 국익은
인류가 기후위기, 전염병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미중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가 지정학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제질서는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러한 강대국의 지정학적 대결이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 경제 블록화. 자원 무기화, 기후위기 대응 후퇴를 촉발하고,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 소장
2023.01.27 08:53:24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결 방안, 원칙 무너뜨리고 있다
[현안진단] 대법원 판결에서 멀어지는 정부의 강제동원 문제 해법
'중첩적 채무인수'라는 해법 강제동원 문제 해법을 둘러싸고 우리 정부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2일 국회 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별도의 재단을 통해 '판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내 놓았다. 토론회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이 제시한 해법은 '제3자 변제 방식'인
평화재단
2023.01.25 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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