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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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불러놓고 '임금 깎자'만 외치는 오세훈, 싸게 쓰자가 답인가
[경제뉴스N시선] 돌봄 노동의 가치부터 재평가를
'월급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비싸다더니… '뜻밖의 상황' [이슈+](24.08.21 한국경제) [사설]외국인 가사도우미·간병인만이라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24.08.22 한국경제) '238만원' 필리핀 이모님 월급 깎이나…오세훈 "인하 논의 환영"(24.08.22 뉴스1) 홍콩은 월급 87만원인데…"필리핀 가사관리사, 한국서 더 받아야" 왜?(24.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9.03 05:01:44
장애아 부모들을 무릎 꿇게 한 '9월 기억', 소수자와 함께한 조희연
[기고] 특수학교 서진학교·나래학교를 만든 서울시 교육청
어떤 기억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흐른다 한들 생생하게 복원된다. 누구에게나 그런 기억 하나쯤은 있다. 내게도 그렇다. 맹렬한 더위의 기세가 이전만 못 하고 문득 서늘한 밤공기가 느껴질 무렵, 다가오는 9월 달력을 힐끔힐끔 살펴보게 되는 즈음 여지없이 소환되는 이야기. 벌써 7년 전 일이지만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나는 여지없이 그날에 사로잡힌다. 2017년
김정인 다큐 '학교 가는 길' 감독
2024.08.29 16:09:25
'폭염 노동' 줄이면 노동자도, 지구도 산다
[초록發光] 폭염과 노동시간, 전력수요 증가의 악순환
8월 하순인데도 무더위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낮 기온이 사람의 체온을 넘어서고 서울은 37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돼 118년 기상 관측 이래 최다 열대야 신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9월까지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을 만드는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는 가운데, 뜨거운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까지 한반도로 몰려오기 때문이다. 폭염과 열대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4.08.28 12:58:36
김정은 비위 안맞춘다는 해리스, 미국 외교에 도움 될까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27) 바이든 4년 동안 '강해진 조선', 해리스도 실패한 정책 펼치나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교정책 방향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정세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8월 22일(현지시각) 해리스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그의 외교관과 세계관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어서 국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8.27 05:01:38
대의제 위기…이제는 직접 민주주의다
[복지국가SOCIETY] 한계에 도달한 대의제와 새로운 민주주의
우리는 매일 가정에서 전기, 가스, 수돗물을 사용하고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생활하수를 배출한다. 그 가운데 전기, 가스 등은 중앙정부가 국가적 시스템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고 수돗물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 공급하며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생활하수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도시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해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로 지방자치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제7, 8대 익산시의원)
2024.08.26 14:59:08
불법이 아니라, 책임과 권리가 없는 일터가 문제다
[인권으로 읽는 세상] 아리셀, 법‧제도가 만들어 낸 참사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로 23명이 희생된 아리셀 화재 참사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참사 발생 두 달 만에 발표됐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아리셀 대표를 비롯한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에 관한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성장 녹색 산업의 핵심이라며 국가가 온갖 지원책을 마련
가원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2024.08.26 12:01:38
일상을 침범한 '사드', 7년 넘게 일상이 된 '투쟁'
긴 호흡으로 담아낸 성주 사드 투쟁 다큐멘터리 <양지뜸>
한국은 모든 게 바삐 움직인다. 이슈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아침부터 뉴스를 보다 깜짝 놀라다가도, 점심을 맞이하기 전 쉽게 잊어버린다. 하루를 버텨내기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기도 쉽지 않은 것은 물론, 한 가지 이슈에만 집중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뉴스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미디어가 매일 같이 쏟아내는 이슈들 중에 우리 삶과 사회구조에 직
성상민 문화평론가
2024.08.25 10:10:28
비현실적인 통일 '독트린'? 윤석열, 김정은 따라가나
[현안진단] 광복의 실종, 극일을 대체한 반북 통일론
3-3-7 '8.15 통일 독트린' 79주년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 통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과거사를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일본이라는 용어도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일본을 넘어섰고, 한국과 일본의 수출 격차가 역대 최저'라고 단 두 차례만 언급했다. 대신 윤 대통령은 가장 많은
평화재단
2024.08.25 05:01:37
4년에 한번, 비주류 음악 중계 의무화는 어떨까
[음악의 쓸모] 한국 비주류 음악이 겪는 부당함
새 앨범을 듣는다. 홀리 마운틴(Holy Mountain)의 첫 앨범 [Holy Mountain]이다. '성스러운 산'이란 밴드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스토너/둠 메탈 밴드 슬립(Sleep)의 두 번째 앨범 [Holy Mountain]에서 가져왔다. 이는 곧 홀리 마운틴도 스토너 메탈이나 둠 메탈에 큰 영향을 받은 밴드란 의미가 된다. 밴드 스스로도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4.08.24 16:15:30
히틀러의 '배신자' 프레임, "유대인은 전쟁 때 등을 찌른 볼셰비키였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3]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⑪
지난 2004년 12월 <로이터통신> 보도로 히틀러 관련 기사 하나가 떴다. 독일 뮌헨의 공공도서관에서 히틀러의 세금 체납 기록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를 읽어보면, 히틀러를 가리켜 이른바 '악성 세금 체납자'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나의 투쟁>을 발간한 1925년부터 독일 총리에 오르기 직전까지 8년 동안 히틀러는 뮌헨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8.24 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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